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576가구)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4개 동, 총 912가구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입니다. 단지에는 다양한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연면적 1만 1000㎡ 규모의 복합문화 체육센터도 계획돼 있습니다. 이 센터에는 25m 6레인 수영장과 골프 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특히 한강변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최상층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과 티 하우스가 포함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됩니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3.3㎡당 공사 예정가는 1120만 원으로,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외관과 사용자 경험(UX)을 차별화하기 위해 해외 설계사를 직접 선정 중이며, 현재 헤더윅 스튜디오와 그룹 저디가 최종 후보로 경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합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는 18일에는 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가 열리며, 19일 총회에서
KCC건설이 이달 경기 김포시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일대에 1029가구 규모의 ‘오퍼스 한강 스위첸’을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양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대형마트와 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고촌읍 향산리 588의 1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총 9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933가구, 99㎡ 96가구로 구성됩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돼 있고 유치원과 초·중학교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입니다.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작년 8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안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조사 중이며 통과 시 여의도와 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고촌읍은 서울 근접성과 함께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도 입주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김포현대아울렛 등 주요 상업시설 접근이 가능하며 한강신도시 상권과 걸포북변역 인프라도 이용이 쉽습니다. 이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조합원 1153명 중 1028명이 참석했으며, 삼성물산은 675표,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었습니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까지 총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한남뉴타운 중심에 위치해 상징성이 큽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단지명을 앞세워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파격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주비는 최저 12억원을 보장하고, 조합원 분담금 상환도 최장 4년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비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며, 추가 공사비 650억원도 선반영했습니다. 일반분양 면적은 경쟁사보다 약 2600㎡ 더 넓고, 분양가 상한제 대응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조합원 전원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