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국가전략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그룹 6개 주요 자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4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 생산적 금융 중심의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금융그룹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하나 모두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모펀드’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6개 자회사가 참여합니다.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출자해 4년간 4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총 4조원 이상의 투자펀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모펀드 운용은 민간 모펀드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하나벤처스가 맡습니다. 해당 펀드는 정책출자기관과의 매칭 출자를 통해 AI(인공지능), Bio(바이오·헬스케어), Contents(콘텐츠·문화), Defense(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부동산 중심 자금흐름을 산업·기술·지역 등 생산적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벤처캐피탈 등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하나금융은 이번 계획을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대 핵심 분야로 나누어 실행할 방침입니다. 먼저 생산적금융 부문에는 총 84조원을 배정했습니다.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합니다. 하나금융은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 민간금융권 자금 10조원을 선제 출자해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 투자 재원을 조성합니다. 또한 그룹 자체 자금 10조원을 별도 조성해 ▲모험자본 2조원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