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아파트 공급 물량이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에서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56개 단지, 13만7796가구에 달합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인 7만1176가구의 두 배 수준입니다. 일반분양만 보면 하반기 공급량은 6만4697가구로, 상반기 5만1911가구 대비 약 25%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분양 일정이 이달과 오는 8월에 집중돼 7월에는 2만9567가구, 8월에는 2만5028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9067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경기도가 5만7240가구로 공급이 가장 많고, 서울은 1만9623가구, 인천은 1만2204가구가 계획돼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 ‘아크로드 서초’(1161가구), 은평구 ‘갈현1구역’(4329가구),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1487가구), 영등포구 ‘더샵 신풍역’(2030가구)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권에서는 광명 ‘힐스테이트 광명’(4291가구), ‘철산역 자이’(2045가구), 구리 ‘갈매역세권A1’(1794가구), 김포 ‘풍무역세권 B3’(1544가구),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한-일 프롭테크 서밋’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롭테크포럼과 일본부동산테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양국 프롭테크 산업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장에는 모두싸인, 바운스, 솔닥, 스파크플러스, 아주, 아토스터디, 애니펜, 우미건설, 위펀딩, 직방, 큐픽스, 홈즈컴퍼니 등 한국 기업과 일본 업계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과 마키구치 시게노리 일본부동산테크협회 대표이사가 기조 강연을 통해 양국 산업 현황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무라카미 사토시 메타프롭 APAC 담당 이사가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 트렌드를 설명했으며,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의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 사례도소개됐습니다. 이어 일본 기업 ‘라이풀’과 ‘이이세이카츠’를 방문해 실무 중심의 기술 교류도 진행됐습니다. 배 의장은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시장 구조와 과제를 갖고 있다”며 “이번 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은 지난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5.2% 하락한 399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3.3㎡당 7639만원으로 전월보다 12.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강북구 5.9%, 관악구 5.6%, 은평구 4.3%, 강서구 3.7%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초구는 1월 거래량이 전월 146건에서 87건으로 약 40% 감소하며, 고가 단지 거래 비중이 줄어든 영향으로 평균 거래가가 낮아졌습니다. 강북구와 관악구도 시세 대비 저렴한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종로구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31%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경희궁자이3단지’ 전용 59㎡가 18억15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서대문구는 ‘e편한세상신촌’과 ‘신촌푸르지오’의 거래가 이어지며 10.7% 올랐고, 영등포구(6.3%), 용산구(5.8%), 도봉구(5.7%)도 상승했습니다. 면적별로는 전용 85㎡ 초과 구간의 가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공인중개사무소를 위한 월 구독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아파트 매물을 무제한으로 등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직방은 15일 중개사무소가 보유한 아파트 매물 정보를 지역과 개수에 상관없이 무제한 등록할 수 있는 월 구독형 서비스 ‘아파트BASIC’(아파트 베이직)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매물 수나 지역이 늘어날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나, 아파트 베이직은 국내 최초로 무한제 등록이 가능한 월정액 기반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개사무소는 원하는 만큼의 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호갱노노에 등록한 매물은 직방에서도 동시에 노출됩니다. 여러 지역의 매물을 올리더라도 추가 비용 없이 홍보가 가능해지며, 고객이 요청한 지역 외 매물에 대해서도 부담 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용자는 중개사무소의 프로필 페이지나 지역별 매물 리스트, 아파트 단지별 매물 정보 등을 통해 통합된 매물 정보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주소지의 매물은 하나의 통합 소개 페이지로 구성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됩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파트PRO’(아파트 프로)는 아파트 베이직 구독 시 추가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지난달 말부터 운행을 시작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아파트단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부동산중개플랫폼 직방은 자사의 플랫폼 ‘호갱노노’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운정신도시 주요 단지 방문자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정신도시 대표 단지로 알려진 ‘힐스테이트운정’,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의 지난달 4주차 방문자는 2만8100명으로, GTX 개통 직전 3주차의 8302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개통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힐·푸·아’에 등록된 이야기 수는 281개로, 개통 직전 같은 기간의 84개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GTX-A 개통으로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존에는 광역버스나 경의선을 이용할 경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됐습니다. 다만 방문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매 거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근 단지의 월별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45건에서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5건으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739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