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사업 확보가 연말 실적의 정점을 찍는 결과라며, 정비사업 분야에서 다시 한번 시장 지위를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총 11곳의 정비사업지를 연속 수주해 연간 누적 수주액 10조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9조3395억 원보다 1조 원 이상 늘어난 수치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정비 ‘10조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비사업 경쟁이 극도로 치열한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 수주 10조 원 돌파 ▲연간 역대 최대 실적 경신 ▲7년 연속 업계 1위 등 이른바 ‘정비사업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브랜드 신뢰도, 금융 지원 설계 능력,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 다방면 경쟁력이 누적된 결과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특히 압구정2구역 재건축(2조7천억 원대),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장위15구역 등 조 단위 대형 사업을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수주한 점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단독 수주 비중이 늘어난 만큼 중장기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8일 오전, 재건축 수주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개포우성7차 ‘써밋 프라니티’ 홍보관을 예고 없이 찾아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조합원들에게 대우건설의 진정성과 확고한 수주의지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사장은 홍보관에서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조합 계약서 원안을 100%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우건설이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주택 공급 1위 기업으로서 재건축 현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을 지켜왔다는 점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대우건설은 브랜드보다 신뢰를 우선시하며 조합원과 함께해왔다”며 “제안드린 사업 조건은 제가 직접 챙겨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후 김 사장은 홍보관 인근 직원 교육장을 방문해 무더위와 집중호우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개월 동안 조합원들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있는 여러분 덕분에 대우건설의 진정성이 전해지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회사라는 점을 꼭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