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19일 “청소년 도박은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은행장은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지목을 받아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이 같은 의지를 전했습니다.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불법도박의 위험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예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환주 은행장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라는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국민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습니다. 또한 캠페인의 다음 참여 주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과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을 지목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금융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 AI 분야에 대한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하며, 대학(원)생 및 휴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입니다. 참가자들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금융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대상 1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2팀까지 총 5개 팀이 수상할 예정입니다. 총 상금은 약 2800만 원 규모로, 수상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면제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최대 3인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이달 14일까지며, 본선은 내달 11일 이화여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조화준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화준 의장은 1957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KTF, BC카드 등 주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KT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풍부한 경영 경험과 재무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KB금융은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 활발한 의사소통과 뛰어난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왔으며,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화준 의장은 금융 및 경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KB금융은 올해에도 이사회 내 다양성을 확대하며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2.8%(7명 중 3명)로, 이는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수준에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등 4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합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