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북 『디에이치: 단 하나의 완벽함』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책은 지난 10년 동안 디에이치가 구축해 온 브랜드 철학과 공간 미학, 주거 기술, 입주민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브랜드북은 ‘THE’와 ‘H’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됐습니다. ‘THE’ 파트는 디에이치가 강조해 온 ‘유일성’과 브랜드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퓨어 블랙 콘셉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탄생 과정과 주요 단지의 상징성을 담았습니다. 반면 ‘H’ 파트는 하이엔드 주거가 지향해야 할 미래 방향을 조명하며 예술·건축·웰니스·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내용을 담았습니다. 브랜드북 제작에는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슬로에이징 연구자 정희원 박사는 ‘살면서 건강해지는 집’을 주제로 디에이치의 웰니스 철학을 해석했고, 디자이너 정구호는 디에이치의 색채·질감·공간감을 분석해 브랜드가 가진 미학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디에이치 르블랑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 2포잠박은 직접 그린 스케치를 수록하며 “디에이치는 건축뿐 아니라 도시·환경·경관을 함께 바라보는
현대건설은 AI 기반 수면케어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이 국제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수면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헤이슬립은 현대건설이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함께 개발한 기술로, AI 데이터 분석과 자동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온도, 조명, 습도, 환기, 소음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최적화해 수면 질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입니다. 국내 최초로 한국수면산업협회의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용인 마북동 기술연구원에 실증 시설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효과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이번 연구는 주거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의 의학적 검증 사례로 꼽힙니다. 연구 결과, 참여자의 수면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수면시간은 17.3% 늘었고, 수면효율은 11.81% 증가했습니다. 수면 중 각성시간은 55.9% 줄었으며, 깊은수면은 200.4%, 램수면은 28.4% 늘어나는 효과가 관찰됐습니다. 이 성과는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수면 학술대회 ‘World Sleep Congress 202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