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와 지주사 임직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신한은행은 1982년 7월 7일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시중은행으로 출범했으며, 2001년 9월에는 국내 첫 민간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를 설립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미래 고객과 사회 변화 ▲경쟁 환경 전망 ▲임직원 역량 강화 ▲혁신 사업모델 등에 대해 직원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진 회장은 “신뢰는 한순간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지는 행적의 누적”이라며 “AI 시대에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가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보이스피싱·불완전판매·금융사기 방지 같은 소비자 보호 기술로 고도화할 때 신한만의 차별화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24회째 같은 부문에서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이는 무역금융 시장에서의 지배력뿐만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품질, 기술 경쟁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시상식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됐습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거래 규모와 고객 서비스, 가격 경쟁력, 혁신 기술 도입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접목해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크게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블록체인, AI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수출입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400억 원을 출연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4일 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에 특화한 창업보육센터인 ‘디노랩B센터’를 부산에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서울, 경남, 충북, 부산 등 전국에 총 5개의 디노랩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77개 기업을 발굴해 1천752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디노랩B센터는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합니다. 센터 명칭인 B센터에는 지역명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두 가지 의미가 담겼습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기술실증과 상용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확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노랩B센터는 부산시와 손잡고 관련 기업 간 협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 김성현 부장, 부산시 창업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