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지난 20일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5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전날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병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과 영업관리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각 부문 부서장들이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경영관리방안과 현장 중심의 영업체계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신계약 CSM 기반으로 한 상품별 마케팅전략,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자산군별 운용계획 등 핵심 추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영업현장에 대한 지원을 통해 영업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농업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략적인 자산운용 계획과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올 한 해 일심동행(一心同行)의 자세로 농업과 농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보험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새롭게 편입하는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을 이끌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동양생명 대표 후보로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ABL생명 대표 후보로 곽희필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달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생명보험사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뒤 빠르게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추위를 열어 대표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이후 2016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역임했고,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했습니다. 두 회사의 성공적 통합을 이끌며 초대 신한라이프 대표를 지낸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으로 동양·ABL생명 인수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자추위는 성 후보에 대해 “정통 보험 전문가로서 그룹 보험사의 안정적 성장과 변화관리를 이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13일 종신보험에 노후안전망 기능을 더한 새로운 상품구조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목표로 기존 보험의 틀을 벗어나 생활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상품은 ‘삼성밸런스종신보험’입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삼성생명은 2044년까지 20년간 해당 구조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삼성밸런스종신보험은 종신형 신연금구조를 도입해 종신보험의 활용도를 크게 넓혔습니다. 특히 연금으로 전환 시 생존 여부나 공시이율에 상관없이 연금 총수령액이 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이 되도록 최저보증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가입자는 연금전환 시점 해약환급금을 초과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중도 해지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돼 안정적인 노후재원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구조를 통해 종신보험이 단순한 사망보장에서 벗어나 가입자 노후자금 마련의 새로운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같은 사회 변화에 대응해 종신보험의 활용 폭을 넓힐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MG손해보험 인수를 결국 포기했습니다. MG손해보험 매각은 다시 한번 좌초되며 향후 처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해보험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지위를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 결정을 의결하고 예금보험공사에 공식 통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화재가 공문으로 지위 반납 사실을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현 시점은 엠지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한 후 3년이 지난 상황”이라며 경영환경 악화를 우려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당국은 “시장 내에서도 엠지손보의 독자생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으나 매각조건 협의가 계속 지연돼 왔습니다. MG손해보험 노조의 반발로 실사조차 진행되지 못하면서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