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대표 김도현)가 어려운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중간배당을 이어가며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6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당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하며, 총액은 약 37억2천만원에 달합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1일, 실제 지급일은 9월 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SK디앤디는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오피스, 주거, 물류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둔 데다, 자산운용과 관리 부문에서도 수익 기반을 지켜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운영했습니다. 또한 특수상황 펀드 결성,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자금 조달 방식을 다변화한 점도 주목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매출은 8,7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6% 증가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습니다. SK디앤디는 상장 후 배당 정책을 꾸준히 강화해왔습니다. 2022년부터는 기존 연 1회 정기배당에 더해 중간배당을 신설해 주주 환원 시점을 분산시키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외부 평가로도 이어졌습니다. 리더스인덱스·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주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이 615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240억원)보다 25.3%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4261억원) 대비로는 44.5% 증가한 실적입니다. 그룹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를 위한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본업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비이자이익은 3575억원으로 1.9% 늘었습니다.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개선, 자산관리(WM)·카드·리스 등 수수료 부문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명예퇴직 비용과 증권사 신설에 따른 초기 비용, 디지털·IT 분야 투자 확대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1조30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늘며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우리금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본적정성을 크게 강화하고, 분기배당 제도화를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본격 추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2분기에는 신설 증권사의 영업 본격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