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와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지산학협력 주거복지 해커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주거복지 현안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열린 이번 해커톤은 부산대 라이즈(RISE) 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복지 향상과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행사는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회 ‘뉴딜(NEW DEAL)’이 직접 기획·운영을 맡았으며, 교수진과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들이 멘토링 및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참가팀은 부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개금 2지구 ▲다대 4지구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부터 기획, 설계,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도시공사의 주거복지 정책 특강을 통해 실제 사업의 이해도를 높였고, 교수진의 세 차례 크리틱(비평)과 핀업(핀보드 발표)을 통해 제안안을 구체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공간 개선 아이디어가 다수 도출됐습
중견건설사 BS한양이 공공기관과 손잡고 공공주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수익성이 안정적인 공공부문 참여를 통해 건설 실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BS한양은 지난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 부북 A-1, S-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두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6262억원에 달합니다. 밀양 부북 프로젝트(사업비 2900억원)는 LH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공동주택 1066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S한양은 지난해에도 경기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과 분양을 담당해 손익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회사 측은 “공사비 정산 방식으로 직접 정산 방안을 제안해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프로젝트(사업비 3362억원)는 거제 아주동 일대에 1220가구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