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핀) 금융당국이 1992년 도입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사 영문 공시도 단계별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투자자 등록에는 투자등록신청서,본인확인서류,상임대리인 계약서 등 요구되는 서류가 많고 번역과 공증을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는 없는 규제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에게 과도한 규제로 인식돼 왔다. 앞으로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해 사전 등록절차 없이 외국인의 국내 상장증권 투자가 가능하게 된다. 증권사에서 실명확인 등 절차를 거쳐 바로 계좌개설이 가능하고, 법인은 LEI, 개인은 여권번호를 식별수단으로 해 계좌정보를 관리한다. 기존에 투자자 등록을 한 외국인의 경우, 투자등록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제도 변경에 따른 불편도 최소화한다. 모니터링도 모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시간 거래내역을 수집하는 방식 대신, 필요 때 필요한 범위에서 사후적으로 수집
(블록핀) UAE,다보스 경제 외교 성과를 수출,투자 촉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전 직원이 내달까지 현장 행보를 강화한다. 산업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현장 산업부'를 강조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내달 초까지 현장행보 94건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장,차관, 실장, 국장 등 간부들이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고, 일선 직원들도 수출,투자,규제 현장을 찾아 경제활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한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수출 플러스, 투자주도 성장, 규제 일망타진,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현장을 집중적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먼저 수출은 글로벌 수요부진,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1월 수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UAE 순방성과를 수출확대 및 다변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 또, 자동차 전용 운반선 부족, 조선업 인력수급 차질 등 수출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반도체, 진단키트 등 올해 업황이 좋지 않은 기업과 대책을 검토하고, 방산, 에듀테크 등 수출유망 기업과도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투자는 자동차 부품공장, 차세대배터리 연구설비, 바이오 제조공장 등 대규모 투자현장도 방문
(블록핀)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이 지난 26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도전! K-스타트업'은 지난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됐으며 점차 협업부처 및 예선리그가 확대돼 현재는 매년 평균 5000여팀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오는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되며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200개팀의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10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에서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총 상금 15억원(팀당 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중기부는 올해의 대회 참가자격은 참가자간 형평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적극 반영해,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서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으로 업력 기준을 강화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기존 누적 50억원 이내에서 누적 3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종전 10개 리그
(블록핀)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 전 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 40척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 15.3억
(블록핀) 동남아,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Shopee, 지사장 권윤아)가 2022년 한 해를 총망라한 결산 키워드로 '더하기'를 의미하는 'P.L.U.S'를 선정했다. 쇼피코리아가 선정한 2022년 결산 키워드 P.L.U.S는 △쇼피 셀러들의 판매 가능 품목 확대(Plus) △신규 물류 서비스 론칭(Launch)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한국 셀러센터 오픈 △대활약한 한국 셀러(Seller)들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이와 함께 점점 치열해지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역직구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확대한 쇼피코리아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저력을 발휘한 한국 셀러들의 활약이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는 뜻을 담았다. ◇ 쇼피 셀러들의 판매 가능 품목 확대(Plus)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셀러들이 판매 품목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2022년 11월 태국에 쇼피 물류 서비스(Shopee Logistics Service)를 확대해 국내 셀러들이 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 기존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태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쇼피 태국에서
(블록핀) 전환적 혁신에 기반한 스타트업과 기업가(예비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전환적 혁신 스타트업 워크숍 킥스타트아시아 2022(Kickstart Asia 2022 - Transformative Innovation Startup Workshop)가 개최된다. 전환적 혁신이란 공학과 상업의 근본적 목적을 위해 표면적 이익을 넘어서 자연,사회의 다양한 문제 및 위험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선한 의지에 기반한 혁신 활동이다. 킥스타트아시아 워크숍은 10여 년간 선한 의지를 지닌 스타트업과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킥스타트아시아 2022 개최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혁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킥스타트아시아 2022 - 전환적 혁신 스타트업 워크숍은 국내 주요 대학의 젊은 혁신가들이 자연,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전환적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기획됐다. 전환적 혁신 스타트업 워크숍은 키노트 스피치, 패널 스피치, 비즈니스 피치,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 신청은 각 모집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블록핀) LG화학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항암 중심의 글로벌 Top 30 제약사 도약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지난 18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 LG CBL)'에 약 7072억원(5.71억달러)을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와 관련 지난해 12월 1일(미국 시간 기준) 미국 내 기업결합신고(HSR filing) 승인 이후 1월 5일 아베오 주주총회, 1월 17일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았다.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자체적인 미국 항암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처럼 독립적인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설립, 임상 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 시장에 특화된 핵심 역량 및 전문성을 확보한 기업이다.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FDA 허가 획득 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블록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다보스에 모인 주요 해외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올해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열고 세계 최대의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 그룹 CEO와 면담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세계경제포럼(WEF)과 공동으로 한국경제 설명 특별세션을 개최해 해외 금융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상황 및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9위 외환보유액, 역대 최고수준의 국가신용등급, 경상수지 흑자 지속 전망 등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은 견고하며 대응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경제가 당면위기 극복 및 경제 재도약을 위해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 ▲민간,시장 주도 경제로 전환 ▲한국경제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미래대비 등을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외국인 주식투자자 등록의무 폐지,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외환거래 규제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신외환법 추진,
(블록핀)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지털 구독에 특화된 상품인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이하 구독 좋아요)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구독 좋아요는 신한카드의 업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구독 서비스는 마케팅과 가격정책에 따라 고객들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잦고, MZ고객들의 구독 서비스 이용률이 타 세대에 비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독 좋아요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 구독 15개 업체에 대해 월 할인 한도내에서 100%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디지털 구독 서비스 대상 업체를 변경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요한 디지털 구독 업체를 모두 포함했다. 해당 상품은 △OTT(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티빙,왓챠,웨이브) △음원(멜론,지니) △전자책(밀리의 서재,리디북스) △멤버십(쿠팡,네이버,요기요,T우주) △생활서비스(세탁특공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 대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인 경우는 1만2000원,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통신 요금,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전기요금 같은 정기성 결제에
(블록핀) 쌍용자동차가 2022년 4분기에 판매 3만3502대,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이하 별도 기준)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러한 4분기 흑자전환은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 문제 등 업계 전반적인 경영제약에도 쌍용자동차의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며, 2016년 4분기(101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월 1일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 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신뢰도 회복함으로써 분기 잠정결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향후 안정적인 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22년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러한 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는 11만3960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조4242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4.9% 감소한 11
(블록핀) 경험 관리(XM: Experience Management) 분야의 선도 기업 퀄트릭스(Qualtrics)가 부정적인 고객 경험(CX)이 기업의 매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퀄트릭스 2023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Qualtrics 2023 Global Consumer Trends Report)에 따르면, 부정적인 고객 경험으로 인해 한국 소비자 지출이 약 61조원(490억달러) 감소할 위험에 놓였고, 이는 한국 기업 매출의 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29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1100명 이상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매우 나쁜(Very Poor)' 고객 경험을 겪었다고 답한 소비자는 11%로, 12개월 전(14%)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절반가량(54%)은 부정적인 경험을 겪은 후 해당 브랜드에 대한 지출을 줄이거나 아예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근에 매우 나쁜 고객 경험을 겪었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부 기관(27%), 손해보험사(21%), 건강보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