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차세대 주거 기술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한 ‘래미안 넥스트 홈(Next Home)’ 테스트베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설은 향후 주거공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증 무대로, 미래형 주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넥스트 홈’은 기존의 정형화된 평면 구조에서 벗어나 입주민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3년 ‘래미안, The Next’ 비전을 발표한 이후 약 2년에 걸친 연구와 기술 검증을 거쳐 이번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테스트베드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554㎡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기둥이 없는 신개념 구조 ‘넥스트 라멘’과 조립식 모듈 자재를 활용한 ‘넥스트 인필’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두 기술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구조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내에는 전용면적 84㎡ 규모의 세대 두 곳이 마련됐습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스튜디오형과 3~4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간을 확장하거나 분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생활 패턴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최근 두 달간 청약 관련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2025년 7~8월 기간 동안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청약 관련 키워드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사가 포함됐습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이 청약 관련 포스팅 883건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잠실 ‘르엘’ 평면도를 다룬 게시글에서는 “59㎡는 국민 평형으로 실거주 수요가 높고, 침실 3개 구조로 가족 단위 거주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공유됐습니다. 또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 관련 글에서는 “리버뷰 아쿠아풀, 테라피 스파, 휘트니스 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 단지”라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시그니처’ 청약에 대해서도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참여 가능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대우건설은 762건으로 2위를
금융위원회는 25일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대출의 연체율, 사업성 평가 결과, 정리·재구조화 진행 상황, 제도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업권 관계자와 건설업계 대표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동향을 세밀히 살펴보는 한편,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었습니다. 신규 취급보다 사업 종료와 정리·재구조화가 더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늘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사업성이 양호한 주거·상업용 개발사업 위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6월 말 기준 PF 대출 연체율은 4.39%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사업성 평가에
대우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단지에 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설계 효율성과 창의적 요소를 높이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MCP(Model Context Protocol)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MCP는 설계자의 아이디어와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분석 결과를 결합해 조경 설계 전 과정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공급되는 ‘탑석 푸르지오 파크7’입니다. 단지 내 7개 공원은 AI가 초기 콘셉트와 기본 설계안을 제안했으며, 이를 토대로 CG 시각화를 신속하게 완성했습니다. 기존에 구두 설명 위주로 진행되던 협업 방식과 비교해 효율성과 완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AI 분석은 생태 환경, 보안, 안전성, 장애인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입주민들이 균형 잡힌 조경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초기 설계 단계에서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함으로써 시공 단계에서도 품질이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대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경동건설㈜, ㈜삼한종합건설, 롯데건설㈜과 함께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재석 경동건설 대표이사, 김기덕 삼한종합건설 부사장, 배근철 롯데건설 현장대리인, 심성태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하도급 참여 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 공정한 계약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해운대구는 이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관내 12개 대형공사장 건축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해운대구는 이어 부산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자재, 인력, 장비 사용을 독려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각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건설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
서울시가 주최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DL이앤씨의 주거 단지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최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지난 23일 이번 성과를 공식 발표하며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건축상은 1979년 도입된 이래 서울 지역의 건축물 중 공공성과 도시 품격을 높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성: 다층도시(Seoul-ness: 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열렸으며, 총 89점의 작품이 심사에 올랐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서울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도시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아낸 건축물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수상작인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지난해 준공된 아파트 단지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7층까지 6개 동 규모에 총 593세대가 거주할 수 있습니다. DL이앤씨는 단지의 외곽부에 저층 건물을 배치해 주변 도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통로와 마당을 조성했습니다. 중앙 보행로는 공원형 입체 구조로 설계해, 아파트 단지와 도시가 단절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설계는 기존 아파트 단지가 가진 폐쇄적
HDC현대산업개발은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앞선 청약에서 평균 27.35대 1, 최고 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달성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와 144㎡ 총 218가구로 구성됩니다. 전용 84㎡A 타입 161가구, 144㎡A 타입 29가구, 144㎡B 타입 28가구가 공급되며, 특히 한 동 전체가 전용 144㎡로 설계돼 희소가치가 큽니다. 계약 조건도 눈길을 끕니다. 계약금 1차분은 1,0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됩니다. 공급가의 10%만 납부하면 입주 예정일까지 추가 부담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춘천시 삼천·온의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혁신 평면 설계와 와이드 통창 주방을 적용해 채광·통풍 성능을 높였고, 일부 세대에서는 공지천과 의암호 조망권도 확보했습니다.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스마트홈 기술도 적용됩니다. 안면
㈜한화 건설부문은 19일 대전역사 내 회의실에서 협력사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현장에서 안전관리자의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 관리자들의 실무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보건 법정교육 이해 ▲법적 서류 작성·관리 ▲안전관리 심화교육 ▲보건관리 심화교육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법정교육 과정에서는 법적 의무 교육 절차와 훈련 시스템을 소개하며 근로자 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서류 작성·관리 과정에서는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법적 요건을 점검하며 실무 적용을 지원했습니다. 안전관리 심화과정에서는 건설기계 점검, 가설구조물 검토, 사고 사례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이 다뤄졌습니다. 보건관리 과정에서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과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한 근로자 건강관리 방안이 소개됐습니다. 교육 이후에는 효과 평가를 통해 우수 협력사를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