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핀 문정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홈택스, 정부24 등 공공웹사이트에서 KB모바일인증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간편서명 시범 사업의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인증시스템의 안전성·보안 등 현장점검과 심사과정을 거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 받은 고객은 내년 1월부터 공공웹사이트에서 연말정산·증명서 발급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6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월평균 인증 건수는 약 2600여만건 달한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스타뱅킹 앱에서 발급 받을 수 있고 KB증권·KB카드·KB손해보험·KB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 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다. 인증서 유효기간이 없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것은 KB모바일인증서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디지털 소외계층 등 비대면 발급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하면 1회용 신청번호를 받아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블록핀 문정태 기자] 바이낸스가 해킹·사기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안방침을 발표하고 관련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에 CS팀을 통한 보안 지원·유저 교육·SAFU 펀드 결성·올스타급 보안팀 구성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놨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방침 7가지 항목을 4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해킹·사기 등 범죄행위도 급증하자 고객 피해를 방지할 필요성이 높아진 탓이다. 발표한 보안원칙은 ▲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 ▲ CS팀을 통한 지속적 보안지원 ▲ 상시적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유저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 ▲ SAFU 펀드 결성 ▲ 바이낸스 덱스 출범 ▲ 빅데이터·안전전문가로 구성한 올스타급 보안팀 구성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7년부터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개별 고객 계정·거래 안전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의심스러운 거래 사전 검출, 신원인증과 안면인식을 병행 등이 그 예다. 지난해부터 자금세탁 방지에 힘쓰는 것 또한 이와
[블록핀 문정태 기자] 삼성SDS가 블록체인 거래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IBM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SDS는 IBM과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BM Think 2019’에서 블록체인 가속 기술을 14일(현지시간) 발표한다. IBM Think 2019는 IBM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다. 삼성SDS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적용할 수 있는 ‘넥스레저 가속기(Nexledger Accelerator)’를 개발했다. 넥스레저 가속기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고려사항인 거래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탄생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고 있다. 삼성SDS는 넥스레저 가속기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해 거래 처리속도가 급증하는 결과를 지난해 12월 확인했다. 삼성SDS는 외부 개발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넥
[블록핀 문정태 기자] 옥션과 블록체인 업체 휴먼스케이프가 함께 헬스케어용품을 연구·개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옥션에서 판매하는 의료기기·장애용품을 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 소개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과 휴먼스케이프는 ‘옥션-휴먼스케이프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커뮤니티·블록체인 기반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협약식은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지난 11일 열렸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이사와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마케팅과 헬스케어용품 연구·개발을 등 다양한 업무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옥션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서도 소개한다. 옥션은 국내 오픈마켓 최초 장애·실버용품 전문관인 ‘케어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구매가 어렵거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의료기기·장애용품 등을 국내 250만명에 달하는 장애인·만성질환자·장기요양 환자·가족에게 판매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커뮤니티를 통해 난치·희귀질환
[블록핀 문정태 기자] KT가 자사 기부 프로그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기부 참여자는 ‘기부 Token’을 통해 기부 현황·기부물품 구매·전달 등 모든 기부 집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KT(대표 황창규)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하 KT희망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플랫폼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 적용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기브스퀘어의 사회공헌 캠페인에 블록체인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KT희망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기브스퀘어는 봉사로 적립한 포인트를 글로벌 나눔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이다. KT희망나눔재단은 ‘라오스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이하 라오스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 KT는 라오스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Token을 적용했다. KT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등에 적용한 K-Token은 사용처·권한·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처를 제어·관리를 할 수 있다. 라오스 프로젝트에선 기부 포인트를 ‘기부 Token’으로 전환할 경우 라오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기부 활동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
[블록핀 문정태 기자] 서울시는 금융기업·금융산업 인재가 밀집된 여의도에 제2의 핀테크랩을 약 1000㎡ 규모로 올해 상반기 조성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핀테크 분야의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유치·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4월 서울창업허브 별관에 문을 연 마포구 핀테크랩에 이은 서울시의 두 번째 핀테크랩이다. 마포구 핀테크랩은 총 27개사 입주해 현재까지 투자유치 50억원·고용 61명의 성과를 냈다. 박원순 시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핀테크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서울’의 금융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선정 기업2년 간 무료 입주지원 여의도 핀테크랩 입주공간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이 최대 2년 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4인 이상의 기업으로 1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원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심사 대상이 된다. 마포구 핀테크랩은 해외 금융사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초기 사무공간과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운영은 역량 있는 액셀러레이터 전문 업체가 담당한다. ◇ 금융대학원·핀테크 아카데미 등
[블록핀 문정태기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신한퓨처스랩’이 5기 스타트업 모집에 들어간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15일 ‘2019년 신한퓨처스랩’ 5기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류접수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신한퓨처스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이 2015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작년 4기까지 총 61개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약 81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신한퓨처스랩 5기는 ▲직·간접 투자 확장 ▲모집영역(소셜벤처) 확장 ▲글로벌(베트남) 진출 지원 확장 등 3가지 ‘확장’을 키워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핀테크·AI·빅데이터·블록체인·보안 등의 기술기업, IoT·O2O·커머스·콘텐츠·AR(VR) 등 금융과 융합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플랫폼 기업이다. 이밖에 금융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예비창업팀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하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베트남 진출을 꿈꾸는 글로벌 진출 팀도 선발할 예정”이라고
[블록핀 문정태 기자]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은 많지만,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이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노드를 구성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개발됐다. 컴퓨터를 처음 사는 이에게 운영체제와 인터넷 선 등을 모두 깔아주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기업 최초로 Cloud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 플랫폼을 사내 서비스에 적용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시장은 세계적으로 확장 추세다. 실생활 적용에 필요한 기술·비용·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KT는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Cloud 기반 BaaS 플랫폼을 개발했다. KT BaaS은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KT의 웹하드 서비스은 ‘uCloud’에 블록체인 노드(Node·블록체인에 참여한 PC)를 자동으로 구성해준다. 블록체인 적용을 원하는 기업은 KT BaaS를 통해 서버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적용을 위한 개발 기간 역시 단축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 없이 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인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