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005180]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합니다. 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5월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빙그레는 부문별 사업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장에서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자와 자회사 관리 등 투자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사업회사는 분할대상사업 부문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인적분할로 설립하는 '빙그레'(가칭)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외에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와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방침입니다. 빙그레는 또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총 발행주식의 10.25%)를 별도 이사회
KT[030200]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텔 어워드(Glotel Awards) 2024'의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글로텔 어워드는 ICT 분야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입니다. 이 시상식은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합니다. KT가 수상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은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으로 통신의 안정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하는 부문입니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KT가 글로텔 어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꾸준한 네트워크 기술 혁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품질을 최우선으로 네트워크 혁신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13일 홍콩 현지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홍콩 IR(INVEST K-FINANCE: HONG KONG IR 2024)'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간사를 맡은 이번 홍콩 IR은 K-금융 경쟁력과 비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주요 금융사와 서울시, 부산시, 한국거래소가 참여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홍콩 IR 패널토론 세션에서 하나금융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지속적 증대를 위한 밸류업 계획과 구체적 이행방안을 설명했습니다. 또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나금융그룹 밸류업 계획은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 3대 핵심지표로 정하고 각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3가지 목표와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고 자본관리 정책개선을 통해 보통주자본비율을 13.0%~13.5%로 관
국내 배달앱 1·2위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현재 9.8%인 중개수수료를 2.0~7.8%로 내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제시한 상생안과 동일한 상생안을 쿠팡이츠도 시행하기도 결정했습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배달 플랫폼 4사·입점업체·공익위원·정부기관 등)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상생협회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모두 거래액에 따라 상위 35%는 7.8%, 35~80%는 6.8%, 하위 20%는 2.0%로 수수료를 차등화합니다. 대신 음식점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현행 1900~2900원에서 1900~3400원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정부가 입법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앞서 11차례 회의를 포함한 12차례 논의 끝에 상생안을 마련하며 극적 타결을 이뤘습니다. 양사의 중개수수료가 9.8%이고 음식점주 단체들이 5% 상한제를 주장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쪽에서 한발씩 양보해 합의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상생협 관계자는 "상생 방안이 입점업체의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달
LG유플러스[032640]가 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뜻입니다. 현재 국내외에서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기술이나 전력 사용을 줄인 소자 구성을 채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송 기술 측면에서 전력을 저감하기 위해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연구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미디어 파사드를 롯데월드타워에 송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당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송출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빼빼로를 통한 한국 방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를 계획했다는 설명입니다.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관광객들을 반기는 빼빼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번 빼빼로데이 캠페인의 슬로건인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가 연상되는 모습으로 잠실 일대 서울 하늘을 비춥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서울 하늘을 비추는 롯데월드타워를 보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이 빼빼로데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한국의 토종 데이 문화가 세계적으로 즐기는 한국 문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여중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의미로 시작한 빼빼로데이는 현재 대표적인 한국의 ‘데이’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이브IM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를 170여개국(중국 제외)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는 전작 삼국블레이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3차원(3D) 그래픽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게임 접속 첫날에는 전설 장수 선택권과 함께 사전 예약 보상으로 전설 등급 장수 제갈량과 영웅 장수 선택권 10장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IM는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정식 출시를 기념해 여포, 여화 등 픽업 소환 이벤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이달 28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 시 각종 보상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를 포함해 여러 이벤트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입니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합니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수급 받는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H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발판 삼아 향후 수소전기차 렌터카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에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탄소 중립에 가장 앞서 있고,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