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올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Let’s be Safe 2025!’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경영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실행력 강화’, ‘안전 관리체계 고도화’, ‘구성원 수준 향상’을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총 9대 과제를 통해 실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안전활동 지원, 사각지대 관리, 파트너사 안전 체계 강화, 근로자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전략이 포함됩니다. 박현철 부회장은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수도권, 영남, 호남 지역에 안전지원센터를 신설해 현장 점검의 효율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AI 안전상황센터 모니터링도 강화됩니다. 이동식 CCTV를 추가 설치하고 통신이 취약한 지하층에는 통신설비를 보강합니다. 또한 위험 작업 중지권 사용 확대를 위해 명확한 기준을 수립하고,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파트너사 선정 시 적용 중인 ESG 안전등급 평가를 수시로 진행해 협력사의 안전 수준도 상향 조정할 방침입니다. 근로자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사고사례 애니메이션, 특
현대건설이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건설 현장 내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5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2024년 하반기 우수 협력사 22곳에 총 1억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포상제도는 2022년 도입된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의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반기마다 사업장 내 하도급 공정 종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를 선별하여 포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수상 협력사는 178개사, 상금은 총 14억3000만원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근로자 자율 예방체계 확산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 ‘H-안전지갑’과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사 주도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안전보건 컨설팅,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현장 안전수준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조합원 1153명 중 1028명이 참석했으며, 삼성물산은 675표,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었습니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까지 총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한남뉴타운 중심에 위치해 상징성이 큽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단지명을 앞세워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파격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주비는 최저 12억원을 보장하고, 조합원 분담금 상환도 최장 4년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비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며, 추가 공사비 650억원도 선반영했습니다. 일반분양 면적은 경쟁사보다 약 2600㎡ 더 넓고, 분양가 상한제 대응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조합원 전원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물
현대건설은 17일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의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를 선보이고 맞춤형 입주민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 디에이치'는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분양 및 청약 정보부터 A/S, 홈 IoT, 커뮤니티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현대건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생활과 밀접한 세밀한 서비스로 입주민에게 안락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홈 연동 기능을 통해 조명이나 가전기기를 모바일이나 차량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자동화 모드를 통해 취침 또는 외출 시 일괄 제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선호 주차 공간 알림, 전기차 충전 현황 확인, 방문자 초대 기능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됩니다. 'H 헬퍼' 서비스를 통해 배수구 막힘, 청소, 세차, 에어컨 필터 교체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앱에서 신청하고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내에는 디에이치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입주민 요청과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전체 서비스 과정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BLACK' 입주 관리 시스템과 전문 업체와의 제휴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공인중개사무소를 위한 월 구독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아파트 매물을 무제한으로 등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직방은 15일 중개사무소가 보유한 아파트 매물 정보를 지역과 개수에 상관없이 무제한 등록할 수 있는 월 구독형 서비스 ‘아파트BASIC’(아파트 베이직)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매물 수나 지역이 늘어날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나, 아파트 베이직은 국내 최초로 무한제 등록이 가능한 월정액 기반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개사무소는 원하는 만큼의 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호갱노노에 등록한 매물은 직방에서도 동시에 노출됩니다. 여러 지역의 매물을 올리더라도 추가 비용 없이 홍보가 가능해지며, 고객이 요청한 지역 외 매물에 대해서도 부담 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용자는 중개사무소의 프로필 페이지나 지역별 매물 리스트, 아파트 단지별 매물 정보 등을 통해 통합된 매물 정보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주소지의 매물은 하나의 통합 소개 페이지로 구성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됩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파트PRO’(아파트 프로)는 아파트 베이직 구독 시 추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보인 차세대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Homeniq)’이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까지 누적 5만가구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물산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 힐스테이트 단지에 홈닉 플랫폼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2003년에 준공된 구축 아파트로, 홈닉 도입을 통해 최신 스마트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게 됩니다. 홈닉 앱을 통해 입주민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그라운드 메뉴를 통해 관리비 확인, 설문조사,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등도 가능합니다. 또한, ‘홈닉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첨단 보안 기능이 강화됐고, 단지별 IoT 제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홈닉의 ‘라이프 인사이드’ 메뉴에서는 소통 게시판을 통한 입주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며, ‘홈니커스클럽’, ‘홈닉공구’, ‘아파트케어’ 등을 통해 주거 관련 물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삼성물산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홈닉 플랫폼을 적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단지로도 확대 적용해 현재까지 8개 단지 약 6000가구에 홈닉을 도입했습니다.
중견건설사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신동아건설은 1977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58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체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택사업 중심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이번 법정관리 신청은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와 분양 부진에 따른 자금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409.8%로 전년 말 대비 73.3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계 적정 수준인 200%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보유 현금은 345억원에서 248억원으로 17.68% 감소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의 기업등급도 상장폐지 직전 단계인 ‘관찰’ 수준으로 분류됐습니다. 신동아건설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주요 단지 분양에 속도를 냈으나, 인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와 의정부 ‘의정부역 파밀리에Ⅱ’ 모두 청약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전국 30여 개의 신동아건설 시공 현장에도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현장에는 서울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 경기 광명학온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하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24년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는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 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다"며 "볼드(Bold)하고 모던(Modern)한 폰트 변화로 가독성도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1950년에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74년간 누적 판매량은 375억캔(250ml 캔 환산, 2024년 10월말 집계 기준)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한캔당 13.5cm인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약 4만km)를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가 되며,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 됩니다. 반세기를 넘긴 칠성사이다의 ‘칠성’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