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미래를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총 90명 규모의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개인·기업금융 직무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나눠 실시됩니다.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필기시험(SLT)과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됩니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 영역과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로 구성됩니다. NCS·금융상식은 직무에 필요한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를 평가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논리적 사고력을 검증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문제 해결능력과 종합적 이해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평가 방식을 통해 지원자들이 불필요한 사전 암기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채용 서류는 이달 31일 오후 2시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채용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해 인재 선발의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향후 리더십 채용 등 여러 형태의 전형을 발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24회째 같은 부문에서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이는 무역금융 시장에서의 지배력뿐만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품질, 기술 경쟁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시상식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됐습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거래 규모와 고객 서비스, 가격 경쟁력, 혁신 기술 도입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접목해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크게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블록체인, AI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수출입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400억 원을 출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고 현상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출 지원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2월까지 중소기업 대출 순증 규모가 3조6000억 원에 달해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인 4조9000억 원 가운데 73.5%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증액인 1조4000억 원보다 2조2000억 원, 약 2.6배 늘어난 수치로,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기록된 성과라 더욱 주목됩니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잔액과 시장 점유율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는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 원 늘려 총 64조 원으로 잡고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에는 22조 원, 창업기업에는 20조 원, 혁신성장 기업에는 15조 원 등 정책적으로 자금 수요가 높은 핵심 분야별 목표도 세워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대출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합니다.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위험이 큰 분야나 업종별 취약 부분을 찾아내고, 특별 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4일 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에 특화한 창업보육센터인 ‘디노랩B센터’를 부산에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서울, 경남, 충북, 부산 등 전국에 총 5개의 디노랩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77개 기업을 발굴해 1천752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디노랩B센터는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합니다. 센터 명칭인 B센터에는 지역명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두 가지 의미가 담겼습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기술실증과 상용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확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노랩B센터는 부산시와 손잡고 관련 기업 간 협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 김성현 부장, 부산시 창업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4일 중소병원의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자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김진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관련 시행령 개정으로 중소규모 의료시설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이에 필요한 설치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대한중소병원협회 소속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진호 중소병원협회 회장은 “재정적 부담으로 스프링클러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박원희 학술위원장(동강병원 이사장), 김철준 미래헬스케어특별위원장(대전웰니스병원장), 구자성 병원정보위원장(은성의료재단 이사장), 류은경 부회장(더자인병원 이사장), 박혜영 부회장(인천힘찬종합병원 이사장), 김병근 부회장(박애병원 병원장), 이대희 부회장(안양샘병원 이사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송성주 SME추진부 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해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중소병원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4일 해외여행객의 출국 절차를 보다 간편하게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신한SOL뱅크에 연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 앱에서 얼굴인증과 여권, 탑승권을 미리 등록해두면 공항 출국장에서 별도의 확인절차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과 스마트패스 이용채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동으로 고객들은 전용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신한SOL뱅크를 통해 스마트패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만 7세 이상 미성년 자녀도 신한SOL뱅크에서 스마트패스 가입이 가능해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공항 출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신한SOL뱅크만으로 스마트패스를 쉽게 이용해 출국과정의 불편함을 덜고 여행 자체를 더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SOL트래블카드 등 여행 특화상품과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3일 디지털 금융혁신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해 자체적인 ‘AI 거버넌스’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AI 거버넌스는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윤리적·법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종합 관리체계를 뜻합니다. KB국민은행은 AI 사용이 확대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2년부터 AI 거버넌스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에 수립한 AI 거버넌스는 ▲AI 윤리기준 및 조직문화 ▲위험평가 프레임워크 ▲생애주기별 위험관리정책 ▲금융소비자 보호방안 등 4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AI 윤리기준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운영을 위해 임직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원칙입니다. 모든 직원은 정기적으로 AI 윤리교육을 받아야 하며, AI 개발자는 별도의 개발가이드교육을 통해 책임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게 됩니다. 위험평가 프레임워크는 AI 서비스가 가진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AI 서비스를 허용불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합니다. 위험도가 높은 AI 서비스는 보다 강화된 관리방안이 적용되며, 허용불가로 분류될 경우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13일 종신보험에 노후안전망 기능을 더한 새로운 상품구조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목표로 기존 보험의 틀을 벗어나 생활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상품은 ‘삼성밸런스종신보험’입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삼성생명은 2044년까지 20년간 해당 구조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삼성밸런스종신보험은 종신형 신연금구조를 도입해 종신보험의 활용도를 크게 넓혔습니다. 특히 연금으로 전환 시 생존 여부나 공시이율에 상관없이 연금 총수령액이 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이 되도록 최저보증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가입자는 연금전환 시점 해약환급금을 초과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중도 해지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돼 안정적인 노후재원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구조를 통해 종신보험이 단순한 사망보장에서 벗어나 가입자 노후자금 마련의 새로운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같은 사회 변화에 대응해 종신보험의 활용 폭을 넓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