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철강정책이 올해 시황회복에 있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1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45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에프엔가이드 예상치를 13% 밑돌 전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반영된 재고자산평가손실, 인건비 등 일회성 성격의 비용들이 일부 기저 효과로 작용하는 한편 철강 사업의 스프레드 소폭 회복 및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익 개선 등을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철강 및 2차전지 시황의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나진 않고 있다는 점이 시장 예상치 하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한국의 자체적인 보호 무역 강화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의 철강정책이 시황회복에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대해 일괄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이후 미국 내수 철강 가격은 지난 2개월간 25%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철강사
신세계푸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2.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 및 세트 19종은 200원,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 각각 상향 조정됩니다. 이번 가격 조정에도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 대표 상품인 그릴드 불고기와 갈릭앤갈릭은 단품 3000원대와 세트 5000원대에 이용 가능합니다. 음료 메뉴 12종은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브랜드 버거는 신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이호준 부산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행정부시장, 첨단산업국장 등 위원 12명이 참석해 2025년 부산 반도체산업 육성 시행계획안에 대한 자문과 주요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위원회는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유망 기업 유치, 지역 고급 인재 양성, 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흐름 대응, 국제협력 확대, 중앙정부 정책 연계 방안 등 다채로운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와 연계한 협력 방안,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산업 육성, 차세대 전력반도체 주도권 확보 등도 주요 논의 주제였습니다. 부산시는 향후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전
네이버페이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네이버페이를 처음 이용한 영세·중소 온라인 가맹점에 대해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해당 기간 중 네이버페이로 첫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 중 신규 연동한 주문형 또는 결제형 가맹점과, 최근 1년간 네이버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기존 연동 가맹점입니다. 별도 신청 없이 수수료 환급이 이뤄지며, 4월부터 7월까지의 결제수수료 및 주문관리수수료는 7월 이후 한 번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오프라인 가맹점의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1년 7월과 2022년 1월에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두 차례 인하하며 상생 방안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산 주기를 앞당기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 중이며, 결제 완료 약 3일 내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11월 도입된 이후 지난 2월까지 총 48조3천억원 규모의 대금을 빠르게 정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자
SK증권이 25일 한화엔진에 대해 공격적인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로 수주잔고가 더욱 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환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 올해 1분기 내 공시한 엔진 신규수주 규모는 1조130억원으로 이미 작년 수주액인 1조6489억원의 약 61%를 달성했다"며 "지난 2월 802억원 규모 캐파(생산능력) 확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130대 실질 생산캐파에서 1년6개월 후 마력 기준 약 15~20% 정도 엔진생산 능력 확대를 의미한다. 한 연구원은 한화엔진이 201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규모 및 수주잔고 레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조선소들의 이중연료(DF) 엔진 부족(쇼티지) 현상이 계속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중국 조선소향 선박 발주가 급속도로 확대되는 중"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는 북미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중심의 국내 조선소향 선박계약 발주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한화엔진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 1440억원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더불어 2027년에는 2024년 대비
SK C&C[034730]는 하나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퍼스트 : 기업뱅킹 및 마케팅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퍼스트(FIRST)'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하나은행의 기업문화를 반영한 슬로건으로,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뱅킹 채널과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기업뱅킹 채널 업무 고도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재구축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기업뱅킹 채널을 고객 여정에 맞춘 디지털 뱅킹 채널로 전환하고 마케팅 플랫폼 또한 고객 행동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먼저, 기업 고객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금융 여정을 중심으로 고객 유형을 분류하고 고객별로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합니다. 고객 유형을 ▲자금 관리를 시작하려는 '뱅킹형 고객' ▲오픈 뱅킹을 활용하는 '통합 자금 관리형 고객' ▲다양한 상품을 탐색하는 '상품가입형 고객' ▲개인사업 경영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키우려는 '경영관리형 고객' 등으로 구분하고 필요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 매핑해 제공하는 맞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미 연방 하원의장 등 미국 정계 고위 관계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현재 미국 50개 주에서 57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추가로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현대차가 미국에 투자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미국 산업의 미래에 더 강력한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첨단 제조 시설 중 한 곳을 직접 방문해서 미국과 미국 노동자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확인해보기를 권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공장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이 투자 계획 발표를 마치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25일 현대차그
네이버[035420]는 네이버랩스·네이버랩스 유럽·네이버클라우드 등 ‘팀네이버’의 기술 조직이 발표한 연구 논문 14편이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적 학회인 ‘CVPR(컴퓨터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학술대회) 2025’에 게재 승인되며, 공간지능·비전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1983년 시작된 CVPR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컴퓨터비전협회(CVF)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비전 AI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자 컴퓨터 공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로써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히는 CVPR, ECCV(유럽 컴퓨터비전 학회), ICCV(국제 컴퓨터비전 학회)에 최근 5년간 151건의 정규 논문을 등재하고, 매년 두 자릿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CVPR 2025에서 네이버랩스 유럽이 지난해 공개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3D 재구성 AI 도구 ‘DUSt3R(더스터)’의 후속 연구 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한두 장의 사진만으로 3차원 복원을 쉽게 할 수 있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