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4'가 출시 5일 만에 6억 6600만달러(원화 약 8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디아블로 4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상 가장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구매는 일반판 8만4500원,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 12만2900원, 얼티밋 에디션 13만6400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이용자들의 총 플레이타임이 2억7600만 시간을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아블로4는 다섯 가지 직업을 활용해 플레이어들이 악마와 싸우며 성장하는 게임입니다. 이용자에 맞춰 기술을 장착하고 플레이 방식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리자드가 이번에 공개한 6억6600만달러는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 '666'을 맞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플레이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디아블로가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자체상품 중 최다수준인 135개 특약을 탑재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한 종합보장이 가능합니다.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합니다. 주보험 가입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고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설계한 게 특징입니다. 135개에 달하는 특약은 한국인 3대질병으로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보장은 물론 각종 질병 수술·치료 보장,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골절·자동차사고 부상 보장 등 원하는 보장만을 골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수요가 높은 소액질병 진단보험료 납입지원 특약과 153대 질병수술보장 특약을 신설해 보장 폭을 넓혔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습니다. 이 상품은 건강상태 양호한 고객에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합니다. 별도 진단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정확하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가입가능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로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모은
국내 첫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프론티어호'가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지 6년 만에 바닷길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000720]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은 13일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대스틸산업에 따르면, 현대프론티어호는 1만4000톤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으로 개발됐습니다. 길이는 85m, 폭은 41m, 높이는 6.5m이며,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 등을 갖춰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1200톤의 선박 일체형 크레인을 탑재해 10㎿ 규모의 고성능 터빈 설치도 가능하며, 최대 100m까지 연장 가능한 지지 구조와 121m의 붐대를 통해 해수면으로부터 130m 높이의 터빈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현대프론티어호는 출항식 이후 오는 7월부터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에 본격 투입됩니다. 해당 현장은 현대건설이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
삼성중공업[010140]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선박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9척, 32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금액 목표치로 잡은 95억달러의 34%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수주한 규모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LNG운반선 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기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147척, 270억달러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LNG운반선이 87척, 188억달러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ODM부문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5% 증가한 5820억원, 3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과 선스크린 제품군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국내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견조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상위 고객사들의 선스크림 제품 주문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생산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무석 법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 73% 증가한 2조 1626억원,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및 중국의 화장품 ODM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우의 올해 영업이익은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12.4%로 직전분기 대비 3.4%p 하락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파운드리 매출액은 34억4600만달러(원화 약 4조4350억원)으로 집계돼 직전 분기 대비 3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TSMC의 1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16.2% 줄어든 167억3500만달러(원화 약 21조537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시장 점유율은 60.1%로 직전분기 대비 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차이는 2023년 1분기 47.7%p로 직전분기 42.7%p보다 5%p가량 벌어졌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8인치 및 12인치 웨이퍼 가동률이 모두 감소하며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새로운 3나노 제품의 도입이 2분기 매출에 반영돼 감소율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상위 10대 기업의 1분기 매출 총액은 270억3030만달러(원화 약 34조 8015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지속적인 시장 수요 약화로 인해 2분기에도 상위 10대 파운
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올 여름 해외여행이 일본·베트남뿐만 아니라 유럽·중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오는 7월 말에 출발하는 여행 수요가 집중된 상황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현황 분석 결과 베트남이 19.9%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일본(18.2%), 유럽(17.6%)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여행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중국 비중은 13.3%로 나타났습니다. 또 출발일별 예약 비중으로는 7월 29일 출발이 1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품 특징으로는 4인 이상의 단독 패키지여행 ‘우리끼리’ 등 소그룹 단체여행 예약이 증가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테마여행도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색적인 콘셉트의 여행 상품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전세기 6일’은 알래스카를 방문하기 좋은 시기에 맞춰 국내 유일 직항으로 4회 한정 운영합니다. ‘몽골/테렐지 4일’은 세계 3대 별 관측지인 테렐지 국립공원의 게르 캠프에서 별 감상 등 몽골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동남아와 일본의 인기가 치솟는 만큼 예약을 서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가 희토류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희토류 원광/채광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국산화 선점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세토피아는 1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기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희토류 신사업에 대한 성장 방향성을 밝혔다. 세토피아는 ▲합작투자법인 설립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및 활성화 투트랙으로 희토류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희토류 신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는 “베트남 VTRE사와 설립한 국내 합작투자법인 GCM을 설립했고 앞으로 VTRE로부터 희토류 산화물을 안정적으로 수입할 것”이라며 “VTRE는 베트남 내 자체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토피아는 확보한 희토류를 베트남에서 네오디뮴 금속으로 제련한다는 계획이다. GCM이 베트남 소재 메탈 금속 제련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제련된 금속은 KCM에 공급돼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로 생산될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지난 4월 KCM의 지분 61.65%를 확보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는 KCM이 공급한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을 NS월드가 영구자석으로 생산해 전기차 전자제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