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생활권 신규 민간분양 단지 ‘복정역 에피트’가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업지는 성남 복정1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6개 동이 조성됩니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315가구가 공급되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3590만원입니다. 인근 위례신도시 주요 단지와 비교하면 수억 원가량 가격 차이가 발생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았으며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27일 2순위로 이어집니다. 당첨자는 12월 3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됩니다.
복정1지구는 강남권과 바로 인접해 위례신도시 생활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서울 주요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권 접근성도 우수해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교통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복정역은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며, 내년 하반기 위례선 트램이 개통되면 세 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환승역으로 확장됩니다. 여기에 ‘복정역세권 개발’, 환승센터 복합개발, 포스코 글로벌센터(가칭)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습니다.
단지는 지구 내에서도 복정역과 가장 가까운 입지에 자리합니다. 8호선을 이용하면 송파 장지역까지 한 정거장, 잠실까지 약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 선릉역까지도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높은 편입니다.
교육 환경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서울국제학교를 비롯해 복정초, 창성중, 복정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위례 학원가와 강남권 의료·문화시설 접근성까지 갖춰 가족 단위 수요의 관심도 높습니다.
주변 자연환경 역시 쾌적합니다. 단지 인근에 창곡천 산책로가 이어져 있으며, 이 산책로는 탄천과 한강까지 연결돼 도보 여가 활동이 가능합니다. 반경 1km 내에는 복정공원과 창곡천 수변공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도 자리합니다.
상품 설계에서는 남향 중심 배치, 4Bay 판상형과 이면 개방형 타워형 구조 등을 적용했습니다. 모든 가구에 ㄷ자형 주방을 배치하고 팬트리·알파룸·대형 드레스룸을 포함하는 등 수납과 공간 활용을 강화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독서실, 맘스라운지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CPTED 설계를 도입해 단지 내 보행 안전성을 높인 점도 특징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복정역 접근성과 강남권 생활 인프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청약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견본주택은 성남 중원구 사기막골로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8년 4월로 계획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