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앞 차량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씨는 사고 후 KB손해보험 콜센터로 전화해 사고 현장 출동을 요청했고, 출동 직원의 도착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게 됐다. 당시 시간이 없었던 김씨는 좀 더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 했고, KB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은 ‘영상출동 서비스’를 안내해 줬다. 곧바로 담당 직원과 영상통화가 연결됐고 김 씨는 영상통화를 통해 사고현장을 보여주고 간단한 사고 현장 조치방법 등을 안내 받은 후신속하게 교통사고에 대한 초동조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난 후 사고처리도우미 알림톡을 다시 받은 김 씨는 ‘사고처리 도우미’에 접속했다. 김 씨가 접촉한 앞 차량 운전자는 통원치료를 받는 중이었고 차량은 수리가 완료돼 보험금이 지급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환경이 강조됨에 따라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비대면 모바일 보상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사고 현장에서 고객과 보상직원이 영상통화를 통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2.42% 오른 44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TBCA소프트에 최대 2000만 달러(약 229억원)를 투자한다고 전날 밝혔다. 우선 1500만 달러를 투자한 후 500만 달러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인 소프트뱅크도 최대 500만 달러(57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TBCA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하이벡스’(HIVEX)를 일본·한국·대만 등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부사장은 “하이벡스 네트워크는 최신 기술로 전 모바일 결제 생태계의 비용 구조를 전체적으로 낮추고 있다”면서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모바일 결제 통합을 훨씬 쉽게 만들고 보안 수준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빅테크 기업이 보험업에 속속 진출한 가운데,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창출이 보험업계 당면과제로 꼽히고 있다. 보험업계의 디지털 환경 변화는 정통 보험사에 위기인 동시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Next Insurance (I): 디지털 환경과 보험산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디지털혁신팀 연구위원은 이번 보고서 발간 목적에 대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지속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보험산업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 살펴보고 보험회사 및 금융당국의 대응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양과 범주의 확대,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AI 활용 확대 등은 디지털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경제활동 비중 증가와 맞물려 산업 전반의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MZ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디지털 경험을 확대시켜 보험회사에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 손
BC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3일 국내외 기업·공공기관·대학 등과 축적한 데이터 역량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BC IDE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BC IDEA(BC Intelligence Data for Enterprise Advance)는 기업 매출 추이를 통한 브랜드 현황·경쟁관계 등을 분석해 마케팅과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BC카드가 보유한 320만 가맹점·3600만 고객 데이터·월 약 5억건의 카드 결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고객 ▲채널 ▲상권 요소로 세분화해 심층 분석을 실행한다. 먼저 고객 분석은 시장 현황·브랜드 트랜드·소비자 행동으로 구성된다. 해당 업종 전체 이용액 및 거래 건수, 브랜드별 매출 현황, 고객 선호도(방문 빈도) 등으로 세분화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이 먼저 접근해야 하는 채널도 조언 서비스도 있다.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시간대별·요일별 매출 자료를 기반으로 각 채널별 고객 이용 특성을 분석해 의뢰 기업이 집중해야 하는 채널을 추천해준다. 마지막으로 BC카드가 보유한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바일 판매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었다. 미래에셋생명(대표 변재상, 김평규)은 2일 디지털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 환경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일즈 모바일 플랫폼 ‘M,Contents’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M,Contents는 보험·펀드·금융 정보 및 영업지원 서비스 등 판매 채널 환경에 맞는 세일즈 컨텐츠를 공급해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보험 및 금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앱이다. 이번 출시되는 M,Contents는 직관성·차별성·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카드뉴스·클립영상 등은 변액보험 리딩회사로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판매인 참고자료와 고객 제시용 자료를 분리해 편의성도 확보했다. 앱의 주요 사용자인 지점장·FC 등은 해당 앱을 활용해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에 대한 니즈환기 자료 활용은 물론 변액보험의 트렌드·상품구조·필요성에 대해 고객에게 설명하고 변액보험 수익률과 함께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 등 전문화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 유형에 따라 특화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회계·가업승계 등의 전문적인 정보와 아울
한류뱅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팬덤체인(FANDOMChain) 메인넷이 오는 8월 16일 전격 런칭을 예고했다. 팬덤체인 메인넷은 한류를 즐기고 소비하는 전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블록체인 노드 운영과 토큰이코노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빠른 처리 속도와 성능, 확장성을 보장하며 안정적인 노드가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팬덤체인 메인넷의 주요 특징으로는 초당거래처리량이 2000 TPS로 이더리움(23 TPS)이나 비트코인(7 TPS)보다 많은 양의 트랜젝션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블록 생성에 따른 거래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초로 이더리움(약 15초)이나 비트코인(약 10분) 보다 빠르다. 합의 알고리즘은 PoSV(Proof of Stake Voting, 지분증명투표) 방식을 도입해 마스터노드 중심의 안정적인 노드생태계와 라운드로빈매너 방식의 투표로 공정성을 확보한다. 특히 공개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Ethereum Virtual Machine) 개발환경을 적용해 모든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지원한다. 메인넷 후발주자로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확장성은 자체 브릿지 서비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영업점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 구현을 위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은행권 최초로 여신업무에 RPA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총 70여개의 RPA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해왔다. 이번 영업점 확대 시행으로 전국 800여 영업 현장에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하면서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해 왔으며 직원들이 부르기 쉽게 ‘알파봇(RPA bot)’이라는 이름으로 전면 이행했다. 그 동안 본점 업무 위주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주로 수행했던 방식에서 나아가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과 상담하거나 업무처리하는 과정 중에서도 신속하게 알파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순 업무량 절감뿐만 아니라 직원의 실수까지도 방지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강화 관점의 업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 기술을 활용한 알파봇 서비스 중 급여이체 서비스의 경우 기존에는 관련 서류를 종이로 받으면 직원이 수기로 입력했는데요. AI-OCR(인공지능 문자판독)기술을 활용하면
앞으로 여러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금융앱을 통해 모든 본인계좌 조회와 자금 이체 등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오픈뱅킹’을 30일부터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주요 은행, 우체국 앱에서도 본인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목록과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상호금융·저축은행·증권사·핀테크 앱만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참여기관은 은행‧핀테크에서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증권사, 카드사 등으로 확대해 현재 110개 참여기관의 금융앱에서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계좌 정보의 조회 및 이체뿐만 아니라 카드 청구금액 등 카드 관련 정보도 조회가 가능하며, 이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23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가 우선 조회 가능하며 나머지 4개사 서비스인 쿠페이머니, 스마일페이, 지머니페이, 케이에스넷선불카드 등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의료정보 전송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과‘의료(Medical) 플랫폼 기반 디지털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과 김동헌 지앤넷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월 우리은행은 지앤넷과 협력해 보험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노하우와 지앤넷의 의료정보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금융상품·서비스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실손보험에 가입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우리WON뱅킹의 비대면 대출상품을 이용해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병원비 선납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또 모바일로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해주는 ‘처방전 전송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혁신 신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복잡한 절차를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
신한은행이 재택근무 확대 시행을 위해 안면 인식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26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에 따르면 재택근무자에 대한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안면 인식 물리보안 시스템인 ‘페이스락커’를 도입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한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직원의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동시에 고객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페이스락커’를 시작했다. ‘페이스락커’는 재택근무용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식별해 사전에 허가된 근무자에게만 노트북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물리보안 시스템이다. 근무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제3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곧바로 고객 정보 및 업무 정보의 화면 노출을 차단하는 화면 잠금을 실행해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페이스락커’ 도입을 통해 고객 정보의 안전한 관리뿐 아니라 직원 및 지역사회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
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Biz-RCS’ 문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Biz-RCS(Rich Communication Suite)는 이동통신사(SKT·KT·LGU+)의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문자 서비스다. 메시지를 발송한 기업의 기업명과 전화번호 및 공식로고 등이 해당 메시지에 표시되며 이를 통해 기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증 받은 기업만 표시되기 때문에 해당 고객은 농협카드를 사칭하는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 또한 버튼 터치만으로도 농협카드 홈페이지에 즉시 접속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의 문자메시지함을 통해 제공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Biz-RCS 문자 서비스 적용 범위는 청구알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Biz-RCS를 기반으로 문자를 발송하면 농협카드 프로필이 표시되기 때문에 기업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와 손쉽게 구별할 수 있다”며 “고도화되는 신종 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