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권과 함께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은행별로 고령자 이용빈도가 높은 조회·이체 등 모든 과정의 ‘고령자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은행권의 점포 축소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바일 금융앱을 이용하는 고령자는 급증하는 추세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점포는 지난 2020년 304개, 21년 상반기 79개 감소했다. 더불어 5대 은행의 60대 이상 모바일뱅킹 가입자는 기준 지난 2019년 525만명에서 지난해말 857만명으로 63.1% 늘었다. 기존에는 모바일 금융앱에 대한 고령자 친화적 개선 기준이 없어 은행들은 자사 뱅킹앱에 고령층을 위한 글씨크기 조절 기능만 제공해왔다. 이에 금융위와 금감원은 은행권과 함께 지난해 10월 관련 TF를 구성하고 앱 개발 원칙을 담은 은행권 공동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는 고령자의 접근성·이용편의성 개선에 관한 13개 원칙이 담겼다. 원칙의 세부 내용은 ▲직관적 용어 사용 ▲간결한 문장 사용 ▲일관성 있는 구조·디자인 구성 ▲많은 작업 시간 할당 ▲한 화면 내 적정 수준 정보 제공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은행권 공
한화생명이 자카르타 아동과 여성의 복지 증진과 그들의 가족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29일 자카르타주 정부 여성아동가족국과 양사 파트너십에 대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월드비전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의 아동·여성·가족을 위한 디지털패밀리센터의 운영과 인프라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자카르타 여성아동가족국 청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염경선 법인장과 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Anies Baswedan), 자카르타 여성아동가족국 뚜띠(Tuty kusumawati) 국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패밀리센터는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들에게 소통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직접적인 상담과 온라인 교육까지 지원한다. 또 그 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진료나 교육 사항 등 자카르타 아동들의 이력에 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아동들의 성장기록 자료까지 디지털화해 관리하게 된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이어주는 허브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자카르타시 500 여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실시간 방송 형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고객 수익률 향상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10월부터 비대면 IRP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DGB대구은행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 IM뱅크를 통해 내달 1일 이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특히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되는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부담금 모두 수수료가 면제돼 IRP 가입자의 실질적인 수익률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여 오는 11월까지 IM뱅크 퇴직연금 메뉴 개편을 시행, 한눈에 수익률 및 세액공제현황을 확인하고 보다 편리한 상품 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IRP 1년 수익률(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발표)이 6.24%로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 이번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고객들의 이용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장문석 DGB대구은행 퇴직연금 담당 본부장은 “IRP와 같은 장기투자상품에서 투자비용 절감은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인 바, IRP수수료 면제를 통해 DGB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데스크’와 ‘AI Banker’ 등 디지털과 AI기술을 활용한 무인형 점포 ‘디지털라운지(Digital Lounge)’를 (구)평촌남 지점과 (구)다사 지점(대구 소재)에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점포 대형화로 인한 금융서비스 소외고객에 대해 고민했고, 줄어든 점포를 무인형 점포로 대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관점에서 ‘디지털라운지’를 준비했다. 이번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통화로 직원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와 고객 스스로 계좌신규, 카드발급 등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구성된 무인형 점포다. 창구 직원 없이도 쉽고 편안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기 사용을 안내할 직원도 배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에서 금융권 최초로 ‘AI Banker’를 대고객 서비스에 도입한다. 실제 영업점 직원을 모델로 구현한 ‘AI Banker’는 영상합성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가상 직원으로 디지털 기기를 통해 맞이인사 후 고객이 원하는 업무까지 안내한다. 또한 ‘AI Banker’는 고객이 얼굴과 손바닥(장정맥)의 생체정보를 디지털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보관관리업) 전문 기업인 카르도(Cardo)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카르도(Cardo)는 우주의 축·중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디지털자산 시장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다. 이번 지분투자는 농협은행과 지난 7월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 3개사와 핀테크 보안전문기업인 ‘아톤’이 함께 참여했다. 카르도는 디지털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커스터디 전문기업으로 ISMS 인증을 획득했으며 관련 서비스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카르도가 조기에 사업기반을 다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WON뱅킹에서 우리카드가 제공하는 ‘우리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페이’는 우리카드(신용·체크) 또는 우리은행 입출금계좌를 사전에 등록하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네이버, G마켓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BC카드와 페이코 가맹점에서도 QR·바코드 결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우리WON뱅킹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비롯한 뱅킹서비스는 물론, 결제서비스까지 원앱(One-app)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카드를 비롯한 그룹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종산업과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에만 ▲실손보험 빠른청구 ▲우리아이 계좌조회 ▲My택배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을 위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Ocean)’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전격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이란 회사가 클라우드 상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해 현업이 직접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으로 흔히 ‘정보의 바다(Ocean)’로 비유된다. 여기서 클라우드란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각종 ICT 자원을 이용자가 물리적으로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용 구축된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임대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2월 교보생명은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도록 자사의 빅데이터 시스템 및 중요 워크로드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로 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된 클라우드 시스템은 교보생명이 AWS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에 현업에서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전사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해야 해 데이터 추출·저장·분석 과정에서 적잖은 제한과 어려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현업 분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미래금융공간 ‘디지로그 브랜치 서소문’에서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을 초청해 고객중심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을 결합해 고객중심 디지털을 구현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마련한 미래 금융공간 테스트베드이다. 현재 최적화된 고객 여정과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세스·콘텐츠·공간 등 은행의 혁신을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AI 가상 콘텐츠 제공기업 ‘자이냅스’, 공유공간 운영업체 ‘그레이프’, 메타버스 전문기업 ‘핏펀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디지로그 브랜치의 콘셉트와 운영방안 등에 대한 소개를 듣고 디지로그 브랜치의 다양한 상담공간과 체험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눴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디지로그 브랜치가 다양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스타트업과의 접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서울 명동 소재 신한은행의 오픈 R&D·금융교육·협업 커뮤니케이션 공간 ‘신한 익스페이스(Expace)’와 연계해 협업을 원하는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은행 관계자와 소통할 수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 제도는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은 홈텍스 등 공공분야 전자서명사업,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사업 등에 참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보안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총 189개 항목에 대한 서면 현장평가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아 금융사 중 가장 먼저, 전체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는 NHN페이코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신한은행은 인정 획득을 기점으로 신한은행 인증서비스(신한 Sign)의 사용 범위를 민간 사업자 및 공공 기관으로 빠르게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통합인증 과정에 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을 받은 인증서가 필요해 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 Sign은 신한 쏠(SOL)에서 30
이번주부터 국민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된 가운데, 플랫폼 3사(토스,네이버, 카카오) 중에서 토스를 통한 지원금 알림 서비스 등록이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국민지원금은 13일 기준 총 2950만3000명에 지급이 완료됐다. 14일 토스에 따르면 13일 현재 토스로 알림 받기를 등록한 고객은 750만명으로 플랫폼 3사 총채널 등록자 1,309만명의 57%를 차지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와 신청일 알림 서비스를, 대 국민 알림 서비스인 ‘국민비서’를 통해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사용이 많은 토스 등 3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지난 3월부터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백신접종 안내 등 다양한 공공 알림 서비스를 이들을 통해 제공한 바 있다. 토스는 국민적 관심사인 이번 국민지원금 알림 신청에서 절반이 넘는 사용자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 쾌적한 신청절차 ▲3개 플랫폼 중 유일하게 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한 플랫폼이란 점이 공공 서비스와 결이 잘 맞은 결과로 분석했다. 토스 관계자는 “사용자가 가장 쉽게 신청할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 과정을 만들었고, 이후 카드사를 통한 지원금 신청과 사용내역
내달 5일 출범을 앞둔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조건 없이 연 2%’ 토스뱅크통장을 공개한 가운데, 사전신청을 접수한지 사흘 만에 신청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상품은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 등 아무런 제한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키로 해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렸다. 13일 토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토스뱅크가 사전신청을 받기 시작한 직후부터 신청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30만명을 넘어섰고, 13일 오전 50만명을 돌파했다. 시간당 약 7000명씩 신청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기대와 함께 토스뱅크의 출범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에게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신청 접수에 나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서로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은행 발품을 파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자는 의지에서 출발했다”며 “사전신청으로 먼저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면 돈을 예치한 날짜부터 연 2% 이자가 계산돼 매달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SNS 상에도 사전신청 완료 및 친구 공유 인증 사진이 올라오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