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부산 영도에서 스타트업·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Storage B’ 회원사를 초청해 멤버십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1기와 2기 참여 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협업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Storage B’는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BNK금융그룹이 운영하는 대표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그룹 차원에서 혁신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행사는 부산 영도 연안의 ‘스페이스 원지’에서 열렸습니다. 100년 넘은 항만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으로, 지역의 근대 역사와 혁신 상징성을 함께 담고 있어 Storage B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잘 맞는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2023년 18개, 2024년 15개 기업을 선발해 현재까지 총 33개 회원사를 운영하고 있습
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규모 축소, 금리 인상, 만기 연장 제한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산업재해 엄정 대응’ 기조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금융권 차원의 제재와 지원 장치를 동시에 마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과 리스크 관리 기능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에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권의 노력이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와 인센티브’를 병행하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앞으로 여신 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반영해, 재해 발생 기업은 대출·금리·만기 연장에서 불이익을 주고, 반대로 예방에 힘쓴 기업에는 대출 확대와 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