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2016년 이후 9년 연속으로 ‘우수’ 이상 등급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산정됩니다. 기업 간 상생 수준을 등급 형태로 공개하는 제도로, 공정거래 및 협력사 지원 정책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됩니다. 한화건설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강화, 현장 중심 소통을 3대 축으로 상생 체계를 고도화해 왔습니다. 올해에는 203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정비했습니다. 또 2007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사규에 반영해 온 기조를 이어가며, 임직원 윤리교육과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해 준법경영을 일상화했습니다. 회사 측은 “협력사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상생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무적 지원도 확대했습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 대여, 펀드 조성을 통한 간접지원,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대기업 협력사의 탄소규제 대응을 돕기 위한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첫 번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녹색자금 금리우대, ESG채권 발행 지원 등 금융서비스와 함께 ESG 컨설팅, 넥스트라운드(NextRound) 벤처플랫폼 제공, 외부 감축사업 지원 등 비금융 지원을 하나로 묶은 종합 패키지입니다. 산업은행은 탄소배출 규제가 대기업을 넘어 협력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해, 그간 축적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기업의 저탄소 전환 수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로, 2050년까지 배터리 전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들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기대됩니다. 산업은행은 향후 협약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별로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고, 대기업 공급망 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금융과 컨설팅을 결합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