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새 정부 첫날 'TIGER 지주회사 상장지수펀드(ETF)'가 140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전체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TIGER 지주회사 ETF 개인 순매수 규모는 148억5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같은 강한 매수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주가치 제고(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5영업일) TIGER 지주회사 ETF에는 299억8000만원이 유입됐습니다. 국내 유일 지주회사 투자 ETF인 TIGER 지주회사 ETF는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는 5년내 배당성향 40% 달성 로드맵, 자사주 소각 강화, 전자·집중투표제 전면 의무화, 이사 충실의무 범위 확대 등 굵직한 상법·세제 개편을 골자로 합니다. 증시부양 정책들은 저평가가 극심한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업종이 지주회사라는 평가입니다. TIGER 지주회사 ETF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