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남양주와 AI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왕숙 산업단지에 차세대 인프라 조성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제2데이터센터 부지선정과 개념설계 컨설팅을 진행해 왔습니다. 총 130개 후보지를 입지 여건, 전력·통신망 수준, 재난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양측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AI 인피니티센터’(가칭)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9만7000㎡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AI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R&D 연구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인프라로 구축됩니다. 센터는 운영동과 데이터센터 A·B동으로 구분해 설계되며, 모듈러 방식 적용으로 향후 단계적 증설과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듀얼센터 운영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ICT 복원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재난 대응 안전성도 강화됐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에 대비해 설비 분산배치, 물분무 소화체계, 원격제어장치 등 안전 요소를 개념설계 단계부터 반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7년 착공,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