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타이완 & 넷제로 타이완 2025(Energy Taiwan & Net Zero Taiwan 2025)’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에너지 타이완’은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녹색에너지 및 지속가능성연합(GESA)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재생에너지 및 넷제로 산업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올해 행사에는 Taiwan Solar Energy Corporation, Motech Industries, PVGSA, Synera Renewable Energy, CI Wind Power Development Taiwan, Ørsted, TÜV Rheinland 등 글로벌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또한 병행 개최된 ‘넷제로 타이완(Net Zero Taiwan)’에서는 탄소감축, 에너지 효율, 순환경제, 녹색금융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산업별 솔루션이 소개됐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에너지랩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육상공사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맺은 독점공급합의(PSA)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으로 이어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해안 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 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핵심 인프라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 검토해 원활한 EPC 전환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 동쪽 약 70km 해역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울산 지역 모든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DNV, 남성해운, HA-에너지 등과도 협력해 해상풍력 기술력과 운송·설치 전용선박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에퀴노르와의 이번 협업은 기술 완성도와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 건설사와 기자재 업체 등과의 상생도 강화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