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지난 20일 군 대형 공공사업인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지역업체의 참여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장안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주요 공공사업의 현장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 군수는 “대형 공사에 하도급 수주 등 관내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면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고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 인력 고용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별히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육상공사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맺은 독점공급합의(PSA)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으로 이어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해안 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 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핵심 인프라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 검토해 원활한 EPC 전환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 동쪽 약 70km 해역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울산 지역 모든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DNV, 남성해운, HA-에너지 등과도 협력해 해상풍력 기술력과 운송·설치 전용선박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에퀴노르와의 이번 협업은 기술 완성도와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 건설사와 기자재 업체 등과의 상생도 강화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건설 현장 내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5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2024년 하반기 우수 협력사 22곳에 총 1억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포상제도는 2022년 도입된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의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반기마다 사업장 내 하도급 공정 종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를 선별하여 포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수상 협력사는 178개사, 상금은 총 14억3000만원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근로자 자율 예방체계 확산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 ‘H-안전지갑’과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사 주도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안전보건 컨설팅,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현장 안전수준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