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취득자금의 출처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무거운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으므로, 누구 명의로 구입할지와 자금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부동산 취득자금과 증여세 과세 관련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부동산 취득자금 조사 및 증여추정 규정 미성년자가 집을 사거나, 성인이라도 직업·연령 등에 비해 과도한 고가의 부동산을 취득하면 세무서에서 자금출처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재산 취득자금 등의 증여 추정) 에 따르면, 재산 취득자의 직업, 연령, 소득 및 재산 상태 등을 종합해 자력으로 취득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그 취득자금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해 증여세를 부과합니다. 2. 자금출처 소명 기준 (2025년 기준) 현행법상 자금출처 소명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취득자금 10억원 미만 최소 80% 이상 자금출처가 확인되면 전체가 소명된 것으로 봅니다. 취득자금 10억원 이상 소명하지 못한 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 전체가 소명된 것으로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20억원의 자금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최소 18억원 이상은 입증해야 전액 소명으로 인정
삼성생명은 19일 뇌와 심혈관 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direct.samsunglife.com)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MONIMO)’를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은 가입자가 선택한 특약에 따라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뇌·심혈관계 질환과 관련된 검사부터 진단, 치료와 입·통원, 재활, 회복 단계까지 단계별로 폭넓게 보장합니다. 온라인 전용 상품답게 뇌심혈관 관련 11개 특약으로만 구성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원하는 보장 범위에 따라 ‘실속플랜’과 ‘든든플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직접 DIY(Do It Yourself) 방식으로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삼성 인터넷 신간편 뇌심 건강보험’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간편 고지사항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연령은 만 20세부터 65세까지입니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20년 갱신형으로 운영됩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만 14세부터 17세까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알파(ALPHA)카드’와 ‘머니미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알파카드는 신분증 없이도 간편하게 입금, 출금, 이체,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입니다. 계좌나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으며 카드 디자인은 트랙, 오로라, 스타폴, 블루오리진 등 4종으로 준비됐습니다. ‘아이답지 않은’, ‘성인보다 더 세련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을 경계 없는 우주에 빗대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알파카드는 교통카드 사용이 잦은 청소년을 위해 교통카드 간편충전 기능도 지원합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잔액 확인은 물론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 특성을 반영해 게임처럼 혜택을 즐길 수 있는 ‘별모으기’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알파카드를 3의 배수 금액으로 결제할 때마다 ‘별’을 적립할 수 있으며, 모은 별은 케이뱅크 앱 내 ‘별교환소’에서 올리브영, 다이소, 메가커피, 무신사, GS25, 배달의민족, 에이블리 등 인기 브랜드 할인쿠폰으로 교환할 수
▲ 이영순씨 별세, 김성수(한국거래소 홍보부 부서장)씨 모친상 = 18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0일, 장지 벽제승화원. 02-6986-4440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지난 16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울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인턴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구직자들이 내일(my job)을 찾고 더 나아가 내일(tomorrow)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그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인턴십 참가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합니다. 기존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뿐만 아니라 뉴시니어(5060세대)까지 참여할 수 있어 중장년층 재취업 기회도 늘어납니다. 참가자에게는 급여 외에도 월 최대 30만원 한도로 맞춤형 성장지원금과 자기계발비, 자녀교육비 등이 제공됩니다.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멘토링 지원금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자기계발비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자녀교육비 월 30만원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월 1회 공통역량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새로운 그룹 브랜드 광고 ‘언제나. 우리를. 맨앞에’를 TV와 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서로를 돕고 작은 온정을 전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나눠 선한 마음을 전하는 순간을 세밀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우리금융그룹이 실천 중인 사회공헌활동 사례가 실제로 등장했습니다.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 ▲ATM 코너 내 굿윌기부함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모모콘’ 등이 대표적입니다. 광고 음악으로는 밴드 잔나비의 ‘외딴섬 로맨틱’이 사용됐습니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가수 아이유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영상이 전하려는 따뜻한 메시지를 더욱 깊이 전달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광고 슬로건 ‘언제나. 우리를. 맨앞에’에는 고객과 사회를 항상 최우선으로 두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손잡은 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총회에서 참석자 1255명 중 1214명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하 5층부터 지상 14층까지 19개 동에 총 224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총부지면적은 9만8000㎡이며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H사업단은 최근 서울 지역 재개발 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해 주목받았습니다. 총공사비는 6593억원으로, 3.3㎡당 70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서울 내 다른 주요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공사비가 3.3㎡당 800만원을 넘는 점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H사업단은 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외관 특화 설계와 곡선미를 살린 문설주 등 고급 설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단지 내 13곳에 주제별 조경을 도입하고 수변과 친화적인 녹지 설계를 접목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초고층 건물에 적용 가능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자사 모듈러 승강기 연구시설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상무)과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난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초고층용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저층 건물용(13m 이하) 모듈러 승강기 1세대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0m 높이 이하 코어와 일체형인 2세대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UAE 부르즈 할리파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등을 시공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500m까지 적용 가능한 3세대 모듈러 승강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탈현장 건설(OSC) 시장에서 기술 선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모듈러 승강기 공법은 부품의 약 70%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해 현장에서는 수직으로 쌓아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새롭게 편입하는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을 이끌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동양생명 대표 후보로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ABL생명 대표 후보로 곽희필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달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생명보험사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뒤 빠르게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추위를 열어 대표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이후 2016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역임했고,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했습니다. 두 회사의 성공적 통합을 이끌며 초대 신한라이프 대표를 지낸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으로 동양·ABL생명 인수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자추위는 성 후보에 대해 “정통 보험 전문가로서 그룹 보험사의 안정적 성장과 변화관리를 이
알엔알은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자이더스타’에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네마 ‘클럽자이안 시네마’를 공식 개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개관식에는 이강구 인천광역시의회 의원과 입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모노플렉스’는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최신 개봉작부터 가족 영화, 스포츠 생중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합니다. 전 좌석에 리클라이너가 적용돼 더욱 쾌적하고 프라이빗한 관람 환경을 갖췄으며, 커뮤니티 맞춤형 기획으로 일상 속에서 고품격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최초의 단지 내 커뮤니티 영화관인 이번 ‘모노플렉스’는 서울 디에이치자이개포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아파트 생활권 안에서 문화를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직접 기획한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역 공동체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소희 송도자이더스타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클럽자이안 시네마는 입예협이 주도해 만들어낸 전국 최초의 단지 내 영화관이라 더욱 뜻깊고 감격스럽다”며 “공동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지난 16일 미국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를 만나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USTR 대표단과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USTR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며 미·중 무역협상을 주도한 바 있는 통상 전문가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간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의 조선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 공급 의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기술을 소개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과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위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