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역 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비수도권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발표한 생산적금융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당시 임 회장은 “126년 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견인해온 우리금융그룹이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가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겠다”며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이 중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16조원 공급 계획의 일부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기술혁신과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까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금융의 체질 전환에 나섭니다. 그룹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29일 공식 발표하며, 금융의 본질적 역할인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수치 나열식 지원계획이 아닌, 금융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실행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금융이 뒷받침해야 할 역할은 명확하다”며 “기업의 성장잠재력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자원을 재배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으로 나눠 집행합니다. 우선 생산적금융 부문은 ▲국민성장펀드 참여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7조원 ▲융자지원 56조원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전략산업 육성기금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가운데 우리금융이 10조원을 출자해 민간 금융권 최초의 참여 사례가 됩니다. 자금은 AI, 반도체, 바이오,
								정부와 민간 금융권이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공동 조성해 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산업 파급력이 큰 범부처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대한민국의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마포 창업지원센터 ‘프론트원’에서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금융권, 산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행사에서 “무역장벽 강화와 통상환경 불확실성에도 주요국들은 첨단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과감히 펀드 규모를 150조원으로 확대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정부·경제계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초석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당초 100조원 규모에서 50% 늘어난 150조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은 한국산업은행이 운영하며,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은 자율적으로 참여합니다. 산업은행은 기금채 발행과 정부 예산을 활용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부담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합니다. 투자 대상은 AI(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