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2일 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투자청 관계자 등이 은행 본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만남을 가진 이후 3년 연속 이어진 방문입니다. 이번 자리에는 마리우스 스코디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과 리투아니아 투자청,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전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만나 토스뱅크의 경영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성과 금융포용 성과,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룬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유럽 진출 가능성을 거론하며 제도적 지원과 투자유치 환경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전했습니다. 마리우스 스코디스 위원은 “유럽에는 5억 명의 고객이 있으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는 디지털금융과 핀테크를 선도하는 국가로, 토스뱅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인구는 280만 명으로 많지 않지만 안정적인 경제 기반, EU 단일시장 접근성, 규제 혁신 등을 토대로 유럽 내 대표적인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글
HD현대의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bauma)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히며,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이 신기술과 차세대 장비를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3,500㎡, 3,800㎡ 규모의 대형 부스를 설치해 차세대 모델 라인업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양사는 지속가능성과 자율화 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입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신 굴착기·휠로더 등 20여 종의 장비를 전시하며, ‘바우마 2025 혁신상’ 기후보호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수소굴착기를 현장에서 시연했습니다. 이 장비는 무공해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건설기계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무인 자율화 솔루션 ‘콘셉트엑스2(Concept-X2)’의 상용화 버전인 ‘리얼엑스(REAL-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실제 시연에서는 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