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에 공급하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부산의 대표 상업지구인 서면이 자리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5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현장을 찾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입니다. 이어 정당계약은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계약 조건 또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습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됩니다. 무상 옵션 역시 눈에 띕니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붙박이장 2개소까지 기본으로 제공돼 실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1순위 청약은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예치금 요건 충족자라면 만 19세 이상 누
부동산 업계가 새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확대 정책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 반응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반도체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으며, 당선 이후에도 수도권 중심의 메가클러스터 구축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전략에 따라 용인·평택·이천 등 산업 거점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용인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415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동·남사읍에는 삼성전자 및 협력사가 입주할 710만 제곱미터 규모 국가산단이 개발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일반산업단지 내 4개 반도체 생산시설 중 첫 번째 시설을 지난 2월 말 착공했으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이달 초 국가산단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수용 절차에 돌입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인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분양물량이 완판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후속 공급 역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48블록에서 분양된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61가구 모집에 1060명이 신청해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용 84㎡C형은 기타경기 지역에서 46대 1, 해당지역에서 25.33대 1, 기타지역에서 2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과거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평택에서 이번 단지가 주목받은 이유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입니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고덕국제신도시에 위치하며, 특히 교육 특화 지역인 고덕신도시 2단계 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최고 5억543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근 아파트의 경우 동일 면적의 시세가 5억5000만원에서 5억9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수도권에서 전용 84㎡ 분양가가 5억원대인 곳은 드물다”며 “고덕신도시는 평택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역세권 아파트는 오래전부터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의 경우 희소성과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I브랜드’ 전용 84㎡는 지난해 7월 13억2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의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7호선 신풍역에서 약 5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입니다. 같은 지역의 ‘래미안에스티움’은 신풍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용 84㎡가 지난해 8월 16억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0억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습니다. 연식이 더 오래됐음에도 역과의 거리 차이로 인해 2배 가까운 프리미엄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대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바로 앞의 ‘수성범어W’는 지난해 8월 전용 84㎡가 14억7000만원에 매매돼 분양가보다 7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범어역에서 약 300m 떨어진 ‘S브랜드’는 같은 해 11월 9억5500만원에 거래돼 초역세권과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단순히 교통편뿐만 아니라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