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2026 부산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 기념사업으로, 5월 한 달간 부산대 구성원과 동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공모전은 대학의 역사와 전통,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응원을 담은 창의적이고 공감도 높은 슬로건을 선정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이어갈 예정이며,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동문과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화합과 도약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학 측은 이번 공모전이 부산대의 위상과 발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슬로건 공모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대 학생·교직원·동문뿐 아니라 부산대를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80년 역사와 전통을 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20자 내외의 슬로건을 작성해 작품의 의미 설명과 함께 온라인(https://naver.me/5Jp0HHxY)을 통해 응모하면 됩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달 30일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아워오션컨퍼런스 국제심포지엄(OOC PKNU Symposium)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제10차 아워오션컨퍼런스(OOC)의 주요 부대행사 중 하나로,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 등 글로벌 해양수산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심포지엄은 미국과 동아시아 4개국 해양과학 전문가 초청 특강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국립부경대 CAMPUS-Asia 한일중 확장사업 AFIMA사업단(단장 장호근)과 G-LAMP사업단(단장 김영석)이 공동 주최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중국 홍콩중문대, 일본 나가사키대, 국립부경대 소속 해양과학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연안 및 수산자원 이용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국립부경대 국제연안과학센터(ICSC)와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간 학술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류중형 국립부경대 ICSC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과 동아시아 연안 과학자 간 학
LG생활건강은 자사 대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Whoo)’가 누적 순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더후는 지난 2003년 2월 론칭된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누적 순매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단일 브랜드로 이 같은 매출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성과입니다. 브랜드 초기에는 궁중 비방에 현대 기술을 더한 ‘공진향’ 라인을 통해 왕후의 기품을 재현한 제품군을 선보였고, 이후 아시아 지역 한류 확산과 함께 2014년부터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2016년에는 연매출 1조원을, 2018년에는 2조원을 돌파하며 K-럭셔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천기단’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첩 자생 에센스’가 대표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비첩 자생 에센스는 2009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00만 병을 넘겼으며,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제품에는 피부 노화 완화 인자인 ‘NAD+’ 성분을 새롭게 적용해 안티에이징 효능을 강화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궁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더후는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 제품의 효능·효과를 강화하는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모델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의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UDC와의 공동 개발에 이은 약 8개월 만의 성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꿈의 OLED'로 불리는 전(全) 인광 OLED 구현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 청색 인광 제품화를 실현한 사례입니다. OLED 발광 방식은 형광과 인광으로 구분되며, 형광은 발광 효율이 25%에 그치지만 인광은 100%에 달하는 고효율 방식입니다. 그동안 청색 인광은 기술 난도가 높아 상용화가 어려웠으나,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투 스택 탠덤 구조를 통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는 아래층에 청색 형광, 위층에 청색 인광을 쌓는 방식으로 안정성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기존 OLED 패널 대비 소비전력을 약 15% 절감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기술은 실제 양산라인에서의 성능 평가와 광학 특성, 공정성 등을 모두 통과해 제품화 검증 단계까지 성공한 세계 최초 사례로, UDC와의 공동 검증도 완료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 단독 기술특허로 출원 중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하이브리드 투
HD현대중공업은 방한 중인 존 필린(John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 30일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뒤,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야드로 이동해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주요 함정의 건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이지스함 1번함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함정의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 건조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현장 시찰을 마친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시장 일원이 2026년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주관했으며, 외부 전문가 평가와 심의조정위원회 심의, 중소벤처기업부 협의를 거쳐 대상지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장시장 일원에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국비 20억, 시비 10억, 군비 10억)이 투입돼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이번 사업은 기장시장 자율상권조합과 상권기획자로 구성된 전담지원기관과 협업팀이 중심이 돼 추진되며, 상인, 청년창업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미역, 다시마, 쪽파 등 지역 원물과 기장읍성, 장관청 등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상권 비즈니스 재구축에 힘씁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 ▲상인 통합컨설팅 및 창업스쿨 운영 ▲기장옛길 특화가로 조성 ▲기장물길 청년마켓 조성 ▲옛길물길 이벤트 공간 조성 ▲리브랜딩 학교 운영 ▲시즌 프로모션 ▲전담지원기구 운영 등이 포함됩니다. 김동찬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이 설립되고 자율상권구역이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80년 전통의 기장시장
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택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모니모 혜택 빌리지' 이벤트를 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5월 한달동안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첫화면 배너 또는 혜택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쿠폰존'은 삼성전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신라스테이 등 삼성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삼성전자 AI구독클럽 가입시 모델별 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에버랜드 종일권 30% 할인 및 에버랜드 굿즈 할인쿠폰,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2만5000원 쿠폰, 신라스테이 레스토랑 카페 10% 할인쿠폰이 주어집니다. '링크존'에는 다양한 외식·쇼핑 브랜드 혜택이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1만원 할인, 파리바게트 최대 2500원 할인, 베스킨라빈스 2000원 할인, 이마트24 2000원 할인, 이니스프리 5000원 할인 등 각 혜택을 연결(LINK)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존'에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모니모 전용 인기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모니머니(모니
하나증권은 2일 GS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향후 GS이나마 매각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크게 변동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30일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6%, 0.20% 감소한 3조629억원, 703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나증권 추정치인 매출 3조1369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축주택 부문에서는 도급증액에 따른 정산이익이 반영(약 300억원)됐고 이를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GPM)은 8% 수준"이라며 "인프라는 준공 예정인 싱가포르 2개 현장 협의 과정에서 이익이 포함됐지만 영국 엘리멘츠(철골모듈회사)에서 발생한 비용 약 400억원이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GS건설 매출을 1.1% 감소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126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GPM 추정을 건축주택 10.0%, 신사업 11.0%, 인프라 7.0%, 플랜트 8.0%로 했다"며 "건축주택은 2분기에도 도급증액(철산, 서초)에 따른 정산이익이
BN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최종수요 전망이 불투명해 하반기부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주목할 부분은 비용 감소"라며 "작년 하반기 급격히 증가하던 감가상각비와 연구개발비가 각각 전분기 대비 1조5000억원, 1조3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4조7000억원에 S25 판매 호조로 모바일경험(MX)사업부 실적에서 상회한 부분을 더한 것과 비슷하다"며 "여전히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분기 6조6853억원보다 늘어난 7조190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최종수요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경쟁심화를 이겨낼 만한 고부가제품 차별화 전략도 아직 성과가 미흡해 아쉬운 부분"이라며 "상호관세 부과 이후 하반기에는 최종수요 감소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총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해 고정비 부담을 일괄적으로 낮춥니다. 또 5월 한 달간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을 집중 전개합니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 프로모션은 가맹점이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본사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한 특별 할인 공급도 진행합니다. 5월부터 한 달간 시행하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단가 인하를 넘어 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6월에도 추가적인 매출 활성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원책과 더불어 백종원 대표가 5월 중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와의 현장 간담회를 연쇄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직접 현장을 돌며 점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