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유럽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미국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내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관세가 판매가격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65억원, 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7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의 경우 리튬가격 하락이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로 인해 전분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출하량이 27% 늘면서 직전분기 대비로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부담에 따른 차량판매 감소 등을 고려해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7% 하향조정했다. 다만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급증은 앞으로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장기간 재고조정이 지속돼 기저가 낮은 SK온 포드향을 중심
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와 티머니모빌리티(대표이사 조동욱)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티머니는 ▲전산시스템 개발 및 운영 ▲모바일 서비스 개발 및 기획 ▲모바일 상품 기획 및 운영 ▲앱 마케팅 기획 및 운영 ▲회계/세무 ▲정산운영 ▲사업용/사무용 자산관리 등의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또한, 티머니모빌리티는 ▲앱/서버 개발 및 운영 ▲앱 UI/UX 설계기획 및 운영 ▲고속/시외버스 교통영업 및 운영 등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 전형은 오는 27일 11시 59분까지 티머니 채용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전형 일정은 5월 중 인·적성검사와 면접 전형, 6월 중 신체검사 및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합니다. 신입공채 입사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 또는 25년 8월 취득 예정자, 입사 확정 후 25년 6월부터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자로 학점 3.0 이상(4.5 만점 기준)과 TOEIC 700점/OPIC IM2/TOEIC Speaking IM2 중 하나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이 필요합니다. 보훈대상자, 장애인, 당사 주관/후원 공모전 수상자 등은 우대합니다. 티머니 채용 담당자는 "티
미래에셋증권 거래 플랫폼에서 18일 오전 프리마켓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정규장 개장 이후에도 프리마켓 주문이 처리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일부 주문 처리가 지연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지를 내고 "NXT 프리마켓 시간 대 중 일부 주문에 지연 현상이 발생돼 해당 시간에 주문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조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거래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도입 23년만인 올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내 1000번째 ETF 출시와 함께 순자산총액 200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TF는 상장주식의 매매 편의성과 공모펀드의 분산투자 기능을 결합한 금융상품으로, 구조적인 장점 덕분에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다만, 거래가 거의없는 '좀비 ETF' 등은 정리가 필요하며 양질의 상품 중심으로 시장 성숙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산투자 수단…연말께 1000호 ETF 등장 유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ETF는 총 965개입니다. 지난해 말 935개에서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30개 상품이 추가로 상장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1000번째 ETF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자산운용사들의 신상품 출시 흐름을 고려할때 올해말 1000호 ETF 출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ETF시장은 지난 2002년 10월 삼성자산운용이 'KO
삼성증권이 17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 수익화를 추진하면서 경쟁력 및 이익체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8%, 7.0% 증가한 4조5115억원, 5334억원으로 예상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 및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의 안정화와 운영 효율 개선(OI) 등에 힘입어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연결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로 이익 성장 흐름을 이어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AI사업 수익화를 추진 중으로 크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AI 기업간거래(B2B), AI 기업-소비자간거래(B2C)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사업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가산 AIDC를 오픈(2024년 12월)했고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사업 구체화·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2C 관점에서는 퍼스널 에이전트 '에이닷'과 연내 북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에스터
메리츠증권이 17일 LS에 대해 중장기적인 성장 스토리가 유효한 가운데 최근 제시된 주주환원정책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S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4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년 1분기 예정된 정기보수 영향이 있지만 환율과 구리 가격의 긍정적인 영향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1분기 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이와 함께 LS전선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743억원으로 제시했고 LS일렉트릭은 대기업 고객사 투자 감소와 지연으로 85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LS의 중장기 성장성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한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분기 대비 성장은 LS일렉트릭의 빅테크향 매출 인식이 만들어낼 수 있고 내년에는 LS전선의 동해 4, 5공장 매출 발생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3월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매년 5% 이상의 배당금 증액과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 8.0%가 제시됐다"
메리츠증권이 보안·인증 솔루션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 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16일 메리츠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 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보안인증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자내성암호화를 구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 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실부담비용은 0.135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동일 기초지수 상품 대비 최저입니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 발생하는 기타 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합니다. ETF를 오래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계좌에서 투자하 경우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힙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낮은 실부담비용으로 연초 이후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 조정장세로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이 연초 이후 모두 10% 이상 하락한 가운데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같은 기간 9.61% 내리면서 수익률을 방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
IBK투자증권은 18일 GS리테일에 대해 소비경기 악화에 편의점 업황 둔화까지 겹치면서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결기준 GS리테일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3%, 47.8% 감소한 2조8023억원, 386억원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편의점 업황 둔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소비경기 악화 및 계절성 상품판매 감소로 홈쇼핑 취급고가 줄고 있는데다 슈퍼마켓 기존점 성장률 역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남 연구원은 GS리테일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은 편의점 사업부 부진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2025년에는 편의점 점포 수 순증을 지난해 대비 낮춘다고 언급한바 있는데 이보다도 적은 점포 수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올해 연간으로 이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기존점 매출 회복도 요연한 만큼 편의점 사업부 실적 기여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LS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신라면 툼바 판매량이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한 가운데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프로모션 활동으로 가파른 마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농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9045억원,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504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및 해외법인 모두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뎠던 것이 원인으로 전반적인 실적 분위기는 직전 4분기와 유사하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4월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입점은 미국을 중심으로 예정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에 앞서 해외 법인의 광고비 집행은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기대만큼 판매량이 증가하지 못하면서 1분기 큰 폭의 감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6.3%, 16.1% 증가한 3조6568억원, 189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국내 주요 라면 및 스낵 제품 가격 인상 및 기저 효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판매량 부진과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프로모션 활동으로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의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지정한 날짜에 약정한 금액만큼 원하는 ETF에 자동으로 정기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적립식 투자금액은 매월 ETF 종목당 5만원 이상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모바일앱(QV·나무)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는 NH투자증권 기존 서비스인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퇴직연금계좌까지 확대한 것으로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입금 이벤트도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내 IRP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순입금 금액별로 최대 3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ETF 적립식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등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계좌(DC, IRP) 내 ETF 투자금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