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2024 ACC 야외전시-현장 속으로: 기억과 사건'을 개최한다. 'ACC 야외전시'는 ACC와 생활 터전을 공유하는 시민 모두가 ACC를 지나며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다. ACC는 지난 2022년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과 지난해 '하늬풍경' 등 야외전시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우리나라 현대사의 중요한 현장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ACC는 5,18민주화운동의 흔적을 간직한 '기념비'이자 시민들에게 '열린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야외전시는 이 특별한 장소에 축적된 기억과 사건을 새로운 예술적 시각으로 탐구해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현장 속으로: 기억과 사건'은 7인(팀)의 작가와 함께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로 인해 가설 울타리로 둘러싸인 ACC의 모습을 '장소에 축적된 기억과 사건'이라는 맥락으로 재해석한다. 작품의 일부는
(블록핀) WWF(세계자연기금)는 10일 2024년 지구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 LPR)를 전 세계 동시 발간하며, 지난 50년 동안(1970년~2020년)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평균 73% 감소하는 재앙적 상황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구가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티핑 포인트에 가까워졌음을 경고하며, 앞으로 5년간 기후와 생물다양성의 이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지구생명지수(Living Planet Index, LPI)는 전 세계 5495종을 대표하는 약 3만5000개의 개체군을 대상으로 1970년부터 2020년까지의 추세를 분석한 결과다. 이 중 담수 생태계가 85%의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육상(69%)과 해양(56%) 생태계가 그 뒤를 따랐다.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의 주된 원인은 식량 시스템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황폐화이며, 그 외에도 자원 남용, 외래종 침입, 질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기후변화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해, 해
(블록핀) 2024년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장건재 감독전'이 개최된다. 성북구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리랑시네센터는 독립영화전용관 아리랑인디웨이브를 통해 2021년 '기주봉 배우전', 2022년 '양익준 전: 바라만 본다', 2023년 '신수원 감독전: 레인보우부터 오마주, 13년' 등 오랜 기간 한국독립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아티스트에 주목하는 기획전을 매년 선보여왔다. 이번 기획전은 세상과 영화에 대한 애정, 그리고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특유의 감각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펼쳐온 장건재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오랜 시간 장건재 감독의 작품 세계에 기반을 제공해 온 영화사 모쿠슈라의 15주년도 함께 기념한다. 장건재 감독은 '잠 못 드는 밤'('제34회 낭트3대륙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한여름의 판타지아'('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3 한국독립영화협회 올해의 독립영화상')등 뛰어난 연출력으로 평단
(블록핀) 북라이프가 '문지애 아나운서의 초등 어휘 일력 365'를 출간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MBTI나 신조어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관용어와 맞춤법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대관절'은 '큰 관절', '을씨년스럽다'는 '욕', '시나브로'는 '신난다', '개편하다'는 '정말 편하다', '오금'은 '지하철역 이름', '샌님'은 '선생님의 줄임말', '미덥다'는 '믿음이 없다'로 알고 있을 정도로 어휘력 수준이 심각하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학부모들은 내 아이의 언어 능력, 특히 글을 읽고 이해하며 쓰는 능력인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다. 문해력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물론, 교과서를 이해하고 수업을 소화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아이들이 교과 과정을 잘 이해하고 따라가려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다양한 어휘를 익히고 정확한 표현 습관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의 우리말 공부 필요성을 인식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오랜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문지애 아나운서의 초등 어휘 일력 365'를 출간했다. 말에 통달한 아나운서
(블록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주관하는 '2024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의 국내 IR 데모데이와 투자상담회가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국내 IR 데모데이는 예술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소울엑스, 널위한문화예술, 유니크굿컴퍼니, 차차프렌즈, 프로덕션고금, 더바통, 위즈온센, 키뮤 8개 기업이 참여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1:1 투자상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해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투자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예술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펀드를 운영하거나 투자 이력을 보유한 VC들이 참석해 예술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해외 IR 데모데이 및 투자상담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24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Earth
(블록핀) 한국예술음악 작곡가 협회(이하 예작회)의 기획연주회 '음악, 다큐멘터리'가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예작회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 음악가 지원사업으로, 빠르게 변하는 오늘날의 삶 속에서 '시간이 참 빠르다'는 말을 빈번히 쓰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총 20명의 연주자는 선후배 혹은 스승과 제자 관계인 점도 주목해 볼만 하다. 공연은 '선배들의 완성도 있는 무대와 견고한 음악가의 길을 후배 연주자들이 배우면서 쫓아가는 마음과, 현역에서 활동하는 후배의 연주에서 과거의 나를 돌아보는 회상 및 사색의 마음을 한 무대에 모아 함께하면 어떤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이 공연은 그래서 '교감'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한다. 나이,소속,성별,세대가 달라도 우리는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과 행복을 그리고 때론 슬픔을 '교감'할 수 있는 것이다. 예작회는 2007년 '한겨레 작곡가협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1
(블록핀)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현대 커미션: 이미래: Open Wound' 展이 이달 9일(수, 현지시간)부터 내년 3월 16일(일)까지 개최된다.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대규모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매년 새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2019년 카라 워커(Kara Walker), 2021년 아니카 이(Anicka Yi), 2022년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ña), 2023년 엘 아나추이(El Anatsui)에 이어 올해는 이미래(Mire Lee)가 아홉 번째 현대 커
(블록핀) CGV가 밴드 쏜애플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쏜애플 불구경 2024 라이브 콘서트 필름'을 개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CGV에서 개봉하는 영화는 지난 6월과 7월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쏜애플의 '불구경'을 영상화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번째 전 회차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쏜애플의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은 매회 다른 셋리스트와 독특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 콘서트명 '불구경'은 관객들이 무대를 둘러싼 모습이 마치 불을 구경하는 것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영화 '쏜애플 불구경 2024 라이브 콘서트 필름'을 통해 '시퍼런 봄', '멸종' 등 쏜애플의 대표곡들과 매력적인 연출을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쏜애플 불구경 2024 라이브 콘서트 필름'은 CGV에서 개봉하는 쏜애플의 두 번째 공연 실황이다. 지난해 3월 2022년 12월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펼쳐진 쏜애플의 공연 실황 '불구경 2022 라이브 콘서트 필름'을 개봉하고 무대인사와 싱어롱 상영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