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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이익 4861억…작년 동기비 22.4% 감소

2023년 1분기 실적 공시
매출 6조4437억원, 영업이익 4861억원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추진

 

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4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줄어든 30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0.2% 증가한 4조61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줄어든 388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유무선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2조38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선 부문은 1조5548억원, 초고속 인터넷 부문은 6079억원, 유선전화 부문은 2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KT는 "5G 가입자는 894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5%를 기록했다"면서 "해외 여행객 증가로 로밍 사업이 전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 줄어든 46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클라우드 부분의 매출이 줄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DX 부문은 2639억원, 클라우드 부문은 388억원, AI/New Biz부문으 1121억원, 부동산 부문은 4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1% 늘어난 54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부문은 3529억원, 기업통화 부문은 18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그룹사의 매출을 살펴보면 BC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및 금융업 본격 확대로 95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콘텐츠 자회사의 경우 경기 침체의 여파로 광고, 커머스 시장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줄어든 24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 콘텐츠 자회사에는 나스미디어, KT알파, KT스튜디오지니 등이 포함됩니다.

 

스카이라이프의 경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2548억원을, KT 클라우드의 경우 14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미디어 콘텐츠, DX, 금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성장 동력을 견고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4월 '뉴 거버넌스 구축 TF'를 구성하고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진 KT CFO(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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