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산업 정책

금융위 “코리아 핀테크 위크, 34개사 1707억 투자유치”

IR 경진대회서 우승한 '핀투비' 30억 투자유치 성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28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서 34개 핀테크 기업이 170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공개로 진행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당시 개막식을 찾아 "핀테크 업계는 플랫폼 기반 빅테크 확장과 금융회사 디지털 가속화라는 경쟁구도에 직면해 있고 글로벌 긴축 강화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 속에서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통해 금융혁신이 지속적으로 선순환하는 정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핀테크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6개 핀테크 기업과 8개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IR 경진대회'에서는 '핀투비'가 우승과 함께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핀투비는 동남아 시장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157개 아이디어가 제출돼 이중 16개 우수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대상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고객 건강상태에 맞는 보험료 산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더라이터'에 돌아갔습니다. 이밖에도 핀테크 기업, 금융사, 유관기관 등 16개 기업이 181건의 취업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행사 만족도가 높고 핀테크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며 "핀테크 위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수요를 앞으로 핀테크 활성화와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정책에 다각도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