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005930]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AI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설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AI 홈' 터치스크린 설루션을 소개했습니다.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 ▲매터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조명과 스위치 등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소개했습니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일정과 갤러리 속 사진을 불러와 보여주며 폰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일정 시간 내 냉장고를 여는 등의 가족들의 일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빈 집에 가전제품의 사용이 감지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로봇청소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을 둘러볼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들을 이어 공개했습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9형 스크린에서는 일정·날씨·추천 식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를 지원합니다.
또 신선식품을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리스트를 만드는 기능도 'AI 비전 인사이드 2.0'으로 업그레이드돼 인식되는 식품 종수가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됐고 'AI 푸드 매니저'를 통해 냉장고에 자주 보관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최대 50종까지 추가로 인식·등록할 수 있습니다.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췄고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합니다.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인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도 선보였습니다.
2025년형 '인피니트 AI 콤보'는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와 메탈의 질감을 살린 '리얼아트스틸' 소재로 디자인됐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도 400W 흡입력과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 간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RGB 카메라'와 '액체 인식 센서'를 탑재해 불투명 액체뿐만 아니라 투명 액체까지 모두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액체가 있는 구역을 물걸레로 청소하도록 하거나 회피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200RPM의 회전 물걸레로 찌든 때와 액체 오염물을 닦아내고 구석이나 벽면 등을 감지하면 브러시와 물걸레를 뻗어 닦아내는 '팝 아웃' 기능을 갖췄으며 자동 급배수 방식이 적용돼 자동 급배수 방식과 일반 방식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자체 보안 설루션인 '녹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올해는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기기에 도입합니다.
또한,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하며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글로벌 인증 기업 UL 설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업계 최초, 최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는 등 향후 출시될 2025년형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보안 인증을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또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도입하고 이후 1년간 약 90회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기기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류를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는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으로 소비자와 직접 상담을 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격 진단 서비스'의 경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인도, 호주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비중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포스코와 협업으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 공동 개발 ▲폐가전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을 일부 에어컨 부품으로 재활용 ▲폐스티로폼을 포장재의 일부로 재활용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