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는 '센스 오브 이탈리아'를 슬로건으로 리브랜딩에 나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규 BI를 공개하며 기존 로고에 있던 카페(Caffe)라는 단어를 제외했습니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특유의 황금빛 크레마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을 적용했습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에스프레소가 연상되는 컬러의 우드를 벽면에 적용하고 격자 선반과 플라워 패턴을 매치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시그니처 메뉴도 내놨습니다. 에스프레소 1잔과 배리에이션 음료 1잔을 함께 구성한 '에소플'(에스프레소 플레이트), 이탈리아 대표적인 디저트인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카사타 티라미수' 등입니다.
파스쿠찌에서 만든 커피 메뉴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한 대표 블랜드 원두 '골든삭'을 사용합니다. 리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감각을 반영한 신메뉴를 시즌마다 선보일 계획입니다. 향후 파스쿠찌는 새로운 BI 인테리어를 적용한 리브랜딩 매장을 확대합니다.
리브랜딩 매장은 ▲핵심 가치와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매장 '코어' ▲특화 메뉴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직영 매장 '센트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에스프레소 바' ▲휴게소 등 특수 상권의 특성을 감안해 기존 오리지널 인테리어를 적용한 '특수 매장' 등 네 가지 형태로 운영됩니다.
파스쿠찌는 리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한 TV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광고는 두 명의 카리나가 등장해 파스쿠찌가 제안하는 '이탈리아 페어링'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2002년 국내에 도입된 파스쿠찌는 국내에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리브랜딩을 통해 140년간 이어온 이탈리아 브랜드의 정통성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