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내년 충남에 마포 프론트원 같은 대규모 창업·벤처 육성공간을 확충하고 충청권투자금융센터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IBK창공 대전에서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를 열어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확충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해소하고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나노일렉트로닉스(열전소자), 메디코스바이오텍(의료용화학재료), 알데바(의료용 화학재료), 에스에프솔루션(리튬이온배터리), 플라스바이오(의료·바이오진단시스템) 등 IBK창공 기업들은 지역 벤처·창업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입니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후 7개의 창업공간(마포·구로·부산·서울대캠프·대전·유니스트캠프·광주)에서 혁신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데스크, 독일에는 유럽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혁신 창업기업의 창업·보육부터 투자지원, 해외진출까지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IBK창공 개소 이래 925개 창업기업에 2조원 이상 투·융자 자금을 공급하고 1만3000건 이상의 멘토링·컨설팅·IR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초 CES에서 17개 창공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고 10개의 예비유니콘 기업을 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