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기장형 미역과 홍해삼 종자 배양 및 보급을 위해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행됐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종자 실내 배양 기술 연구비와 배양 기자재 구입비 등 총 5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미역 실내 배양 기술 개발용 연구키트와 더불어 홍해삼 개발 연구키트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종자 실내 가이식 기술 개발 성과물을 지역 어업인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6년째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역 종자 314틀과 쇠미역 종자 139틀을 자체 생산해 관내 어업인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