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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 ‘엔진코인’ 빗썸 상장

유니티+엔진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기술력...30일까지 1% 페이백

 

[블록핀 문정태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이 빗썸에 상장됐다.

 

29일 게임톡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및 게임 아이템 개발 통합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in, 약칭 ENJ)가 지난 28일 한국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인 빗썸에 상장됐다.

 

빗썸에 상장된 엔진코인(ENJ)은 엔진 플랫폼을 활용한 모든 게임에서 사용되는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 통화가치를 보증하는 암호화폐다.

 

엔진 플랫폼을 통해 구성되는 블록체인 아이템들은 모두 ERC-1155기반으로 개발됐다. ERC-1155는 엔진사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비텍 라돔스키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이다.

 

ERC-1155를 통해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체 가능 암호자산인 ERC-20토큰과 대체 불가능한 암호자산인 ERC-721토큰을 동시에 최대 200개까지 담아 한 번의 트랜잭션으로 처리할 수 있다. 효율성, 빠른 처리속도, 낮은 거래비용을 특징으로 한다.

 

빗썸은 상장에 앞서 내놓은 엔진코인에 대한 상장검토 보고서를 통해 “엔진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엔진 네트워크와 사업 제휴를 통한 기술 개발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 엔진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기술력을 유니티에 더해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반 게이밍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009년 설립된 글로벌 IT기업인 엔진(Enjin Pte.Ltd)사가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인 전 세계 25만개의 엔진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1900만명의 온라인 게이머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다중세계를 만드는 프로젝트에는 엔진코인 플랫폼과 ERC-1155 토큰 표준을 활용, ▲에이지 오브 러스트 ▲9라이브즈 아레나 ▲크립토파이트 ▲워 오브 크립토 ▲캣츠 인 메크 ▲포레스트 나이트 ▲브레이니엑 스튜디오 ▲비트코인 호들러’ 등 8개 게임 개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빗썸은 오는 30일 자정까지 입금하고 거래하면 해당 암호화폐로 1% 페이백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 기간은 엔진코인 상장일로부터 내달 4일까지다.

 

한편, 엔진사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소장용 게임 아이템을 보관과 전송할 수 있는 암호화폐 모바일 지갑을 최근에 출시했으며 엔진 유니티 SDK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엔진은?

 

전 세계 2000만 명의 게이머가 사용하는 25만개의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엔진 네트워크) 플랫폼과 가상 재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셜 게이밍 플랫폼 기업이다.

 

2009년 개발자 출신의 막심 블라고프(Maxim Blagov, 현 엔진 CEO)와 비텍 라돔스키(Witek Radomski, 현 엔진 CTO)가 싱가포르에서 설립됐다. 엔진 네트워크에서는 매월 6000만건의 글로벌 뷰와 수백만 달러의 게임 아이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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