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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 해커톤 ‘하이콘핵스’ 개막...싸이월드와 계약

블록체인 발전 위한 문턱 낮추기 기획..싸이월드와 업무협약 체결

 

[블록핀 문정태 기자] 글로스퍼의 행보가 재빠르다. 모두 블록체인 시장 활성화와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발걸음이다.

 

15일 게임톡에 따르면 우선 글로스퍼가 개발한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 하이콘(HYCON)은 대규모 해커톤 행사인 ‘하이콘핵스(hycon hacks)’가 개막했다.

 

14~15일 이틀간 ‘하이콘핵스’는 총 200여명의 참가자가 40개의 팀으로 구성돼 1박 2일 총 32시간동안 개발대회가 진행됐다. 하이콘 주제는 ‘하이콘 CORE AP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적 이슈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었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으로 한정 짓지 않고 외국인들도 참여 가능하다. 사전 코딩챌린지를 통과한 사람들에 한해 항공권도 지원됐다.

 

개막식은 정새미 아나운서와, 하이콘과 최근 MOU를 맺은 마우스벨트(MOUSEBELT)의 Jason C(제이슨)과 로버트월터스(ROBERT WALTERS)의 Dorothy Kim(도로시 킴), 구태언 테크앤로법률사무소 변호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하이콘과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는 “최초로 선보인 이번 글로벌 해커톤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개최했다”며 “한국 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과,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하이콘핵스는 총 1억 5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ICO(가상화폐 기업공개)를 거치지 않고 거래소에 직접 코인을 상장하는 초기 거래소 공개(IEO, Initial Exchange Offering)에 대한 지원 및 하이콘 개발팀과의 협업기회,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한편 하이콘은 싸이월드(대표 전제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싸이월드 본사에서 지난 7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보규 글로스퍼 사업본부 본부장과 전종학 싸이월드 전략기획실 이사가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싸이월드는 8월 초 암호화폐 ‘클링(CLINK)’을 공개하고 블록체인 파트너사인 ㈜쿼츠와 함께 프라이빗 세일(Private Sale)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SNS 역사의 큰 족적을 남긴 ‘추억의 싸이월드3.0’ 재도약을 위해 두 회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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