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업 비즈

카카오, 오픈AI와 제휴로 성장 모멘텀 확보…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오픈AI와의 제휴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80억원, 1222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조1380억원, 6021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실적 개선은 카카오페이 흑자 전환,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 디어유의 연결 편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회복 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오픈AI와의 제휴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톡 개편과 동시에 오픈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이 검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고, 빠르면 상반기 중 탭 개편과 AI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된 서비스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톡 내 챗GPT 도입, 샵검색 개편, 구독 모델 도입, AI 기반 쇼핑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를 둘러싼 AI 관련 모멘텀 부재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