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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올해 합성고무 중심 실적 개선 기대-NH

 

NH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조80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7% 줄어든 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페놀유도체 및 기타 사업부의 실적 둔화 폭이 컸다"며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합성고무 사업부는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양호한 시황 속 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70억원, 7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6210억원, 4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과 달리 합성고무 계열 제품들은 양호한 수급 상황을 바탕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정기보수 및 비수기 효과가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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