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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사 기획전 ‘신경림 - 사진관집 이층’ 전시 개최

성북, 문인을 기억하고, 만나고,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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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5년 10월 20일 -- 성북문화재단은 문인사 기획전 ‘신경림 - 사진관집 이층’을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연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 아카데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문인들을 아카이브 해 온 성북구립도서관은 문인사 기획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단순히 문인의 작품을 수용하는 것이 아닌, 지역과 문인이 서로 소통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문인사 기획전 ‘신경림 - 사진관집 이층’은 신경림 시인이 2014년에 발표한 동명의 시집으로 1956년 [문화예술]에 ‘갈대’, ‘묘비’ 등이 추천되어 시단에 나온 후 [새재], [달 넘세], [남한강],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등 여러 시집을 통해 민중의 삶에 뿌리박은 서정성과 친숙한 가락의 리얼리즘을 추구 해 온 그만이 찍어 낼 수 있는 우리들의 지난 순간들이 담겨 있다. 

전시장 1층에서는 신경림 시인이 어린 시절부터 읽어온 여러 도서들을 비롯하여 여러 문인들과 교류한 음악다방 ‘르네상스’를 재구성하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도록 꾸며 놓았고, 2층은 그의 대표작들을 나, 가족, 이웃, 사회, 시대 등의 다섯 부분으로 구분하여, 그의 넓은 시 세계를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또한, 시인의 방에서는 [갈대], [목계장터],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등 시인이 직접 뽑은 자신의 대표시를 녹음하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였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예술 작가인 홍장오, 스톤 김과의 협업을 통해 문학과 미술이 새롭게 결합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홍장오는 신경림 시인의 시를 시각화하는 설치를 협업했으며, 스톤 김은 신경림 시인의 정릉 관련 시를 읽고 그 느낌을 가지고 정릉을 촬영하여 윈도우갤러리에 함께 전시하였고, 시인과 교유했던 문인들과의 에피소드를 사진으로 시각화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박재동 화백이 진행하는 ‘신경림 - 북콘서트’도 함께할 예정이다. 신경림 시인과 주민들이 직접 낭송하는 그의 시들과 안형수 기타리스트이 연주까지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이번 전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문인사 기획전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로 지역 내 문인을 기억하고, 만나고, 나누어 갈 성북만의 고유 콘텐츠로 자리 잡아갈 것이다. 

문인사 기획전 1 신경림 - 사진관집 이층 전시개요 
전시기간 : 2015.10.13.(화) ~ 30(금) / 10:00 ~ 18:00 (전시 기간 내 휴관 없음) 
전시장소 : 성북예술창작터 / 성북구 성북로 23 / 02. 2038. 9989 
북콘서트 : 2015.10.21.(수) / 19:00 ~ 21:30 (사전접수) 
신경림 시인, 박재동 화백, 안형수 기타리스트 
전시문의 : 070.8644.8045(도서관기획팀), 02.2038.9989(성북예술창작터) 

신경림 소개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등이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첫 시집 ‘농무’이래 민중의 생활에 밀착한 현실 인식과 빼어난 서정성, 친숙한 가락을 결합한 시세계로 한국시의 물줄기를 바꾸며 새 경기를 열었다. 70년대 이후 문단의 자유실천운동. 민주화운동에 부단히 참여하여 당대적 현실 속에서 살아숨쉬는 시편들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었다. 시집으로 ‘농무’, ‘새재’, ‘달 넘세’, ‘가난한 사랑노래’, ‘길’, ‘쓰러진 자의 꿈’,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뿔’, ‘남한강’, 산문집 ‘민요기행’ 1.2,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2 ‘바람의 풍경’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만해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있다. 

협업작가 홍장오 소개 
중앙대 조소과 및 동대학원,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였다. 텐더픽셀 갤러리(영국, 런던), APO33(프랑스, 낭뜨), 아트선재센터, 갤러리현대, 아마도예술공간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시립미술관, 헬로우뮤지움, 일현미술관 등의 미술관과 다수의 공간에서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스톤김 
조선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뉴욕 에스브이에이(SVA,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사진과 비디오 전공으로 엠에프에이(MFA)를 받았다. 뉴욕에서 국제 사진 센터와 뉴욕 주립 대학 아밀리에 왈라스 갤러리 등 수 차례 그룹 전에 참여하다가 2011년에 귀국하여 한국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