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차량 블랙박스 AI 과실비율 판정시스템 특허 취득

  • 등록 2025.04.23 12:53:16
크게보기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23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AI 자동 과실비율 판정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고 발생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상황을 정밀파악하고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합니다.


기존에는 보험심사자가 수작업으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 과실비율을 판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처리시간 단축은 물론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집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광화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 홍성훈)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보호정책보험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특허 출원·등록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합니다.


DB손해보험은 블랙박스 과실판정시스템이 완전하게 개발 완료되면 보험업무에 적용해 보험금 청구·지급과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또 AI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분야에서 활용가능한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보험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보험기술 연구개발도 확대합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빅데이터 기반 고객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톱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심진섭 DB손해보험 전략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과실비율 판정은 보험처리과정 자동화·객관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다양한 보험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서비스 혁신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서비스 개선과 업무효율화를 위한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Copyright @2018 블록핀(BLOCK FIN)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5384/ 등록일: 2018년 09월 08일/ 제호: 블록핀(BLOCKFIN)/ 발행인 문정태 ·편집인: 제해영,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8년 09월 26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제해영 Copyright © 2018~2024 블록핀(BLOCKFIN) All rights reserved. / 블록핀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