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본격화…시공사 선정 절차 착수

  • 등록 2025.07.10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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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스카이커뮤니티·복합문화시설 계획
해외 설계사 경합…10월 시공사 최종 확정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576가구)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4개 동, 총 912가구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입니다.

 

단지에는 다양한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연면적 1만 1000㎡ 규모의 복합문화 체육센터도 계획돼 있습니다. 이 센터에는 25m 6레인 수영장과 골프 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특히 한강변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최상층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과 티 하우스가 포함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됩니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3.3㎡당 공사 예정가는 1120만 원으로,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외관과 사용자 경험(UX)을 차별화하기 위해 해외 설계사를 직접 선정 중이며, 현재 헤더윅 스튜디오와 그룹 저디가 최종 후보로 경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합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는 18일에는 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가 열리며, 19일 총회에서 해외 설계사가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후 9월 2일까지 입찰이 마감되며, 유찰이 없으면 두 차례 합동 설명회를 거쳐 오는 10월 18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가 최종 선정될 계획입니다.

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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