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케이스퀘어 성수 PF 1710억 주선

  • 등록 2025.11.19 11:16:15
크게보기

성수 오피스 개발 PF 정상화 성과
PF안정화펀드 첫 성공 사례 기록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9일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에 대한 본PF 대출 1710억원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204 일대에 연면적 2만9400㎡ 규모의 지하 6층~지상 10층 업무·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해당 사업장은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우리은행은 PF안정화펀드를 활용해 경·공매를 통해 자산을 인수한 뒤 사업 구조를 재편했습니다.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이자 핵심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시공사로 KCC건설을 선정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조성한 PF안정화펀드에서 첫 결과물이 나온 사례이기도 합니다. 우리은행은 금융주관사로 전체 딜을 조율했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 차원의 협업 효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PF구조조정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00억원 규모의 PF안정화펀드 2호를 추가 조성했습니다. 두 펀드 합계 2000억원 규모로 경·공매 사업장 인수자금 등 시장 유동성 공급에도 힘을 실어왔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자금을 공급한 사례가 아니라 금융권이 직접 구조조정·재구조화 모델을 완성한 첫 사례”라며 “PF시장 안정화를 위해 그룹 계열사와 함께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정태 기자 hopem1@naver.com
Copyright @2018 블록핀(BLOCK FIN)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5384/ 등록일: 2018년 09월 08일/ 제호: 블록핀(BLOCKFIN)/ 발행인 문정태 ·편집인: 제해영,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8년 09월 26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제해영 Copyright © 2018~2024 블록핀(BLOCKFIN) All rights reserved. / 블록핀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