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건설 기술 인력 양성과 소상공인 점포 개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 교육생들의 현장 실무 경험을 넓히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민 50여 명이 정규 과정을 이수한 뒤 실제 중구 내 노후 점포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교육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건물보수’ 과정과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과정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각각 62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구성됩니다. 건물보수 과정에서는 타일·미장·조적·도장·목재시공 등 건축 전반을 다루며,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과정에서는 광고, 패키지, 사인, 3D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노후 점포 환경개선에 직접 참여합니다. 개선 내용에는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 ▲고객 동선 및 공간 최적화 ▲실내 인테리어 시공 ▲간판·배너·메뉴판 교체 등이 포함됩니다. 대상 점포는 중구청이 공고를 통해 선정하며, 개선 사업에 필요한 주요 자재는 한화 건설부문이 지원합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 아래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각 기관이 가진 강점을 결집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강열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원장은 “교육생들이 이론뿐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현장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양질의 건설 인력 양성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현장-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확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