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소비쿠폰 효과로 이용자 급증

  • 등록 2025.08.06 18: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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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땡겨요, WAU 46만명↑
소비쿠폰 사업 효과로 이용 급증
지역화폐 결제·상생 사업 확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배달앱 가운데 가장 큰 이용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신한은행이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인용해 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땡겨요의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7월 셋째주 101만명에서 넷째주 147만명으로 46만명 늘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요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입니다. 월간 이용자수(MAU)도 238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세 배 급증했습니다.

 

이번 성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소비쿠폰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만원 이상 주문을 두 차례 이상 하면 1만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 소비자 유입을 크게 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지난 7월 25일부터는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보상’ 이벤트를 개시해 신한SOL뱅크, 신한SOL페이, 서울Pay+ 등 다양한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역 협력 사업도 활발합니다. 신한은행은 7월 말 부산시와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땡겨요 앱에는 부산 지역화폐 결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할인쿠폰 제공과 함께 총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됩니다.

 

또한 ‘땡겨요, 상생가게’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건전한 리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선플 캠페인’도 진행 중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플랫폼을 단순한 배달 서비스로 한정하지 않고 금융과 결합해 지역 상생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상생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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